아들인데 귀요미..

내 자식 자랑이지만..

지우가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로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매력을 풍긴다면(엄마 닮음),
지호는 모두를 끌어당기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나를 닮아서? ㅎ).
지호는 태어나서 바로 눈을 맞췄다.
지우가 감칠맛 나게 애를 태웠다면, 지호는 자기를 봐달라는 눈빛을 쏘아댄다.
자호를 보고 있자면 옆에서 지우가 아쉬워 하는걸 알면서도 시선을 돌리지 못한다.
그리고 잘 웃는다.
지우도 활짝 웃고 유쾌한 아이지만 지호에 당할 수 없다.
눈만 마주치면 까르르 웃어주는 지호한테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요즘 여러 일들로 지치고 힘들어도 지호 얼굴 한번 보면 피로가 다 풀린다.
내 배위에서 자면서 뒤척거리는걸 보면 꼭 안아주고 싶다.
지호는 어떻게 자랄까..
이제 100일이지만 지우를 생각해 보면 지금 목소리, 성격, 행동이 24개월에도 똑같은데..
지우도, 지호도 건강하게 그리고 너무 매력있는 아이로 크고 있는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부모로서 한없이 부족하기만 한 내가 부끄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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