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궁갈비

광주 체육관 옆에 있었던 수궁갈비.

그곳에 가면 맛있는 갈비도 있었지만
형과 나를 사로잡는 멋진 조립식 모형과 각종 새들이 있었다.
특히나 말을 잘하는 구관조는 손님들한테 큰 인기였는데
당시(18여년전)로선 대단한 서비스라 언제나 만원이었다.

고기도 맛있어서 우리집에서 행사가 있으면
무등산 신양파크호텔 뷔페나 수궁갈비에 가서 꼭 밥을 먹곤했다.

한번 먹으면 3일을 고기 트림을 했던 그때..
아마도 고기를 잘 소화시키지 못해서 였을것이다..

지금..새벽 4시..수궁갈비에서 갈비가 먹고싶다..
아직도 있을까?

9 Replies to “수궁갈비”

  1. 저랑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또 있어서 반갑습니다!! 전 2000년에 뉴욕으로 이민을 와 쭈욱 여기서 살고있는데 갑자기 어렸을 때 먹던 수궁갈비 맛이 너무 그리워 혹시나 하고 검색해봤는데…!!! 제가 오기 전엔 사장이 바뀌어서 다른 이름의 음식점이 있었는데 맛이 예전같지 않아 얼마안가 문을 닫았다고 하네요…이젠 어디서도 맛 볼수 없는 그 맛과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어릴적 추억이 그립습니다…

    근데, 이 글도 벌써 꽤 오래전에 등록된 것 같은데..제가 쓴 댓글을 읽으실지 모르겠네요~

  2. 수궁갈비 검색하다 들어왔어요.
    심지어 놀랍게도 같은 아파트에 살던 아는 분이라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3. 2020년 수궁갈비 먹고싶어서 검색해봤다가 들렀습니다. 위에 뉴욕 분도 계신데 저는 텍사스에 있네요.

  4. 저도 90년대말에 친척할머니 100세 생일잔치를 수궁갈비에서 했는데 수궁갈비 종업원이 할머니 업어서 차까지 모셔다드린 기억 발렛주차 등등….
    그때 당시까지만해도 수궁갈비 하면 광주 최고의 갈비 집이었는데 ㅠㅠ
    저도 인디아나서 사는데
    혹 미국에다 하나 차릴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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