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휴일 근무

처음 다니던 회사에서 야근은 기본이었고
휴일근무는 옵션..
오밤중에 호출도 많이 불려갔다.

다들 좋다고 하는 회사에 들어와서 내 능력을 좀 더 손쉽게
펼칠 기회도 얻었고 그만큼 난 자유로우면서 더 많은 결과를
낳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요즘 ‘절대적’시간이 부족하다는걸 조금씩 느낀다.

일본의 대부분의 플래시 업무를 혼자 처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러 사람들이 도와주지만 개발은 나 혼자뿐이다.

그 일만큼이나 욕심이 많은 나..

수많은 분기문과 순환문이 다른 사람 눈앞에 재밌는 게임으로
나타난다는 것은 나에게 너무 즐거운 일이다.

더구나 그 결과물을 일본과 한국 중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다니!

나는 알지도 못하는 그런 사람들이 내가 만든 게임에 웃고 화내고
때론 짜증내고..아주 가끔은 이걸 만든 사람은 누굴까?
생각을 하겠지..

흐믓하다.

나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회사인 만큼 나도 회사를 위해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그만큼 좋은 결과들도 많이 보고 있고..

꼭 그만큼 고민이 된다. 꼭 그만큼 욕심이 생긴다….

학교를 관두고 회사를 계속 다니면 어떠나?
학교에 다녀와서 회사를 계속 다니는건?
학교로 가서 계속 공부를 하는건?

인생 별거 없다잉 내 가능성을 믿자. 난 아직 26살(벌써?)이니까!

-대체 이 포스트엔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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