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

춥다고 이불밖으로 나오더니 매트 밑으로 파고 들어가는 정은이..

아..내일 모래 29이 될 정은이다..

이사준비

드디어 이사가 현실화 되었다.

어제 정은이가 도배 장판 견적을 받았고 오늘은 포장이사 견적을 받기로 했다.
이따가 가서는 벽지와 장판을 골라야 하는데..

역시 이번 이사갈 집도 임시거처이다..임시 치고는 좀 오래 살게될지도 모르고
금방 나와버릴지도 몰라서 벽지 장판도 대충..이러고 있는데..

그래도 왠지 우리의 보금자리를  꾸미는것 같아 마음이 설렌다.
세탁기 냉장고 등등의 필수가전도 사야하고(중고로 사야겠지..)..

쩝..결혼은 멋지게 해서 중고인생으로 살려니 나는 괜찮지만 정은이한테 좀 미안하다.
정은아! 내가 초호화로 살게 해주는건 지금은 좀 힘들지만 마음만큼은 호화롭게 지내게 해 줄께!

200일

오늘이 벌써 결혼 200일이다.

결혼은 사랑을 전제로 하는것이라서 결혼을 하게 되면 서로 사랑한다는것을 당연히 여기게 된다.
연애시절과 다른, 사랑한다는 사실을 공인받았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결혼식을 올린다고 해서 머리속에 물리적인 변화를 주는것도 아니고..
그 ‘공인’받았다는 생각에 ‘사랑’을 한다는 사실을 당연시하게 되면 머리속으로만 사랑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아프지 않으면 건강의 소중함을 모르듯 사람은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요즘 나는 별로 마음이 편하지 않다.
뭔가 잘못된것 같고 꼬여있는데 풀 수 없는 느낌이다.

무엇이든 내 뜻대로 라면 좋겠지만 세상일이 그럴수는 없는 법..
더구나 나는 내 감정도 잘 조절하지 못하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도 많이 보이고 있다.

사실 이것도 ‘난 다 컷다’는 생각에 마음의 성장을 스스로 멈춰버린 건지도 모른다.

이런 나로부터 변화하고 싶다.
내 욕심에 속상해 하고 나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지금의 나를 버리고 싶다.

때로는 이런 생각에 결혼은 굴레로 느껴지기도 한다.
매일 보고 매일 같이 있기 때문에 어제와 오늘의 변화를 주어도 연기를 하는양 어색하다.
서로 믿어주지 않으면 용기를 내기가 힘들다.

결혼은 서로 사랑해서 하는  행위이다.
그리고 결혼은 서로의 사랑을 맹세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사랑하게 되는 건 아니다.

200일동안 우리는 더 사랑하게 되었을까..?

바쁘고 정신없고 이런저런 문제로 다투고 하는 동안,
부족하더라도 즐겁고 재미있는 가정을 만들어 가자던 우리 꿈은 이루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사랑은 머리로 하는게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거라고 한다.
그 말의 의미를 조금은 알 수 있을것 같다.

다행스러운것은 내가 저 사실을 모르고 있는동안에도 그렇게 행동하고 있었다는것..
결국 우리의 모든 행복의 반은 나로부터, 그리고 모든 문제의 반도 나로부터 나올수밖에 없다.
우리는 부부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만드는 행복의 반이 정은이가 만드는 행복과 섞일 수 있도록 하는것과,
내가 만드는 반의 문제가 정은이와 엮이지 않고 독립된 문제로 해결되도록 노력하는것이다.

당연한 존재는 잊혀지기 마련이다.

호철아..그리고 정은아.

긍정적으로 믿고 끝없이 생각하자.
서로 존중해주고 신뢰를 보여주는걸 잊지 말자.
건강한 모습으로 매일을 함께 하는걸로 우리 모든 행복에 만족하자.

우리 삶에 서로의 존재보다 더 소중한가치도, 더 필요한 것도 없다.

결혼100일

오늘은 결혼하고 100일이 되는 날이다.
참 시간한번 빠르다.

부모님들께 전화드려서 축하받아야지..

100일인데 정은이는 무주에서 돈벌고 있고..
나도 프로젝트에 치여서 죽을똥이다.

벌써..? 이제..? 100일이 지났는데
앞으로 수많은 날들을 또 함께 하겠지..

정은아 우리 지금처럼 행복하게 잘 살자~!

결혼 80일

오늘이 벌써 결혼한지 80일이다.

그동안 정은이랑 어디 한번 놀러가본적이 없다.
결혼하면 매일 붙어있고 주말마다 놀러갈줄 알았으니..
최초 60여일은 인사,제사,집안 행사 다니느라 단 하루도 쉬지 못했고(아직도 인사못한곳이 있음..)
그 이후 20여일은 주말에 좀 쉬고 싶어서 집에서 뒹굴거렸다.

겨우 지난 주 일요일 탄천에 한번 나가 보았다.

좋더구만..

그러나 그것도 잠시..다음달이면 이사를 갈 예정이다.
아직은 예정.

신전여행(?)때 고장난 카메라를 이제야 고쳤는데 셔터가 제대로 고쳐지지 않았다.
반셔터가 안된다..

사진도 많이 찍고 싶었고 놀러도 많이 가고 싶었는데 참 세상 살기 바쁘다.

신전여행다녀온게 정말 다행이다 싶다.
그게 올해 1월. 신혼여행이 3월이었는데 까마득한 옛날같다.

너무 바쁘고 정신없다.
여유를 챙길수도 있는데 멍..하고 있을때가 많고 시간이 어찌 지나는지 모르겠는데
(벌써 월급날?)

암튼 시간은 잘 간다.

카메라도 제대로 좀 고치고 우리 이쁜이 사진 많이 찍어야지..

파라곤3월 관리비

전기 42550(649kwh)
온수 9600
수도 10440
난방 0
가스 0

총 170,150원 이 나왔다.

전기를 무쟈게 많이 썼네..
3kw급 전열기를 거의 매일 돌리니..그래도 난방비보다 싸다..
이정도라면 3kw급 전열기를 하나 더 구비하고 파라곤 30평형으로
이사해서 조금 오래 사는것도 생각 해 볼 만 하다.

생각만..

혼인신고

중원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왔다.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다!

* 일단 혼인신고는 거주지 구청에서 가능하다.
  (시청은 안된다..ㅠㅜ)

* 부부가 성년인 경우 부모의 동의는 필요치 않다.

* 장남이 아니면 남편이 본적을 따로 들고 나와야 한다.

* 수수료없음

* 신고 후 구청으로부터 축하선물 수령(태극기)

* 증인 2명이 필요함
  (같이 신고하러 가면 싸인으로 충분하지만 동행하지 못할경우 도장찍어서 가야함)

신혼여행

돌아왔습니다.

뜨거웠던 태양을 몸 위에 그대로 간직한 채..
이름모를 필리핀의 바다를 종일 헤엄치며 다른 세상을 조용히 엿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실감이 안나는 생활이 시작되고 있네요..

아주..많이 피곤한 관계로 결혼식 인사와 신혼여행 이야기는 살짝 미뤄야겠어요^^

소식

新保乃梨子@ゲーム企画運営1チーム 님의 말:
ソンさんが、ついにあの可愛い彼女と結婚すると聞いて、私もとても嬉しいです^^

“송씨가, 마침내 귀여운 그녀와 결혼한다는걸 듣고, 저도 기뻐요~”

기쁜 소식이라 멀리까지 전달되나 보다.(그래봐야 홍기형으로부터일까? ㅋ)

파라곤2월 관리비

이곳에 와서 두번째관리비이다.
난방비 0원 –;
보일러를 돌리지 않고 전열기로 대체했더니 전기요금은 22000원밖에 나오지 않았다.
한겨울 난방비+전기비로 이정도면 아주 저렴한데..오피스텔이라서 전기요금이 저렴하다.

이 상태라면 1년 더 살아도 될거 같은데?

단일 항목중 가장 많은 비용이 나간건 경비비..23000원..
항목이 장난아니게 많다..소독비,화재보험료,음식물수거비,전력기금,TV수신료..
도시가스비는 580원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