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일!

2000년 10월 28일 처음만나서..
2006년 4월 20일 오늘이 바로 2000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을 함께 지내며,
울고..웃고..기뻐하고 행복해 하면서 이 시간을 보냈다.

슬쩍 추린 사진 한장 한장에
우리 추억이 너무나 소중하게 녹아있다.

사진으로 보여주지 못하는,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이런 감정들을 또 어떻게 나눠야 할까.

처음 만난 홍대앞..처음 받은 강아지 인형…부터
그제 같이 마신 생맥주 한잔까지..

힘들고 지쳐도 항상 웃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서로 많이 부족하고 또 서로 욕심도 많지만,
지금처럼 행복하게..그리고 더 사랑하면서 살고 싶다.

2000일 전의 정은아! 안녕! 반갑다!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여자..사진은 시간순서와 관계없음(2000~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