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에의 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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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가 시작되면서 눈코뜰새없는 시간들이 지나고 있다.
9월 10월 11월 그리고 오늘까지..
100일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기억나는 것이라곤..
좋아하지 않는 밤샘을 정말 밥먹듯이 하고 있다는것.
잘 안먹던 라면을 달고 사는것.
술마시는게 부담되는것.

책도 전혀 읽지 못하고 지냈는데 최근 더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몇권 읽었다.
그 중 한권..

이사람 저 사람들의 완벽에 대한 추구..성공스토리를 짧게 담은 책이다.
읽고 머리속을 흔드는 충격이 오는 그런 책은 아니지만
공감하고 조금의 의욕을 가져다 주는 책.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역시 머리가 복잡할때는 복잡하고 긴장되는 소설보다는 이런
짧은 글 위주의 경험서가 좋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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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되어 읽은 책이어서 그런가 그닥 재밌지 않았다.
다만 ‘네트워크’ 라는 단어의 확장에 크게 도움이 된 것 같다.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혀..

Anyway..it was fun while reading.

아내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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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아내가 결혼한 이야기 이다.
결혼을 생각하는 내 입장에서 보기에 정말 괴로웠던 이야기(자꾸 상상이 되서..).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조건은 똑같다.
난 결혼한번 더 한다. 너도 버리기 싫고 그사람도 싫다.
너도 하고싶음 해라.

당연하다고 느끼는 일상들, 사건, 순간들이 그렇지 않게 되므로 인해 느끼는 혼란.
그리고 진정한 행복에 대한 의미.

어딘가에서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는것이라고 읽은적이 있다.
상대방을 진정 사랑한다면 상대방이 다른 사람과 사랑을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고
기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기쁜게 당연히 좋아야 하는게 아니냐는 논리다.

이 책도 마찬가지..
이성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본능적으로는 절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도 모순덩어리..

인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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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의 다음편.

첫번째를 읽으면서는 못느꼈던게 있는데, 이라부의 치료방식에 대해서 이다.
이라부는 상대방의 문제를 부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문제를 긍정하며 상대방보다 더 그것에 열중한다.
결국 생기는 문제들도 상대방을 능가하게 되고 그런 이라부를 보면서
스스로 자신을 치유해 나간다.

꼭 정신병에만 적용된다기 보다(강박관념이라던지..) 세상살고 머리속에 드는 생각은
어느정도 동일한것 같다.

우리는 언제나 의견차이를 가지며 그 사이에서 살아간다.
상대방을 이해시키려면 내가 먼저 상대방을 이해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것이다.

16살, 네 꿈이 평생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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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를 포기해야 다른 하나를 얻을 수 있다. 때로는 포기도 필요한 법..

* 가장 큰 기쁨은 가장 큰 시련을 이겨냈을 때이다.

두가지가 기억에 남는다.

16살은 아니지만 훌륭한 사람들의 좋은 말들이 많이 있었다.
왜 16살로 타겟을 잡았는지 모르겠지만 집중의 효과와
특정 나이를 지칭하므로 인해 잃게되는 것 중 무엇이 좋을지는 의문.

공중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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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인터넷에서 엽기 만화로 읽었던 것과 비슷한 구성이다.
아마도 이 책이 원조일거라 생각되지만..

차이점은 이 책의 내용이 훨씬 사실적이라는것.
괴짜의사가 말해주는 믿을 수 없는 치료법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환자들은 치료되어 간다.

사실 마음의 병 들이라는 것이 자기 스스로 머리에서 만들어 버린
것이기 때문에 치료도 자기 스스로 해야 한다.

공을 던지지 못하는 야구선수..점프를 하지 못하는 서커스 공중곡예사..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의사 등..

정도가 다를 뿐 누구나 한번쯤 생각하고 고민 해 보았을 법한 문제로 고심한다.

그리고 그 문제의 원인은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

자기 자신 조차 속이려고 하는 사람의 마음도 무섭고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없는
사람이 되는것도 무섭다.

나는 얼마나 ‘나’의 주인이 되어 있는 것일까..

우리는 모두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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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들어왔는데 보지 못하는 것이 있다.
귀에 들어왔는데 듣지 못하는 것이 있다.

커피숍에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하자.
녹음해서 나중에 들어보면,
여러 가지 소리가 들어 있는 것에 놀란다.
주위 사람의 음성,컵 소리,음악,바깥에서 들리는 자동차 소리.
하지만 얘기하고 있을 때 들렸던 것은
상대의 목소리뿐이었다.
귀는 마음과 함께 활동하기 때문이다.

감각기관은 마음이,의식이 향한 것만
느낀다.

그런데도,그런데도
사람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물의 다면성과 다양성을 보려 하지 않는다.

사물을 보거나 들을 때,냄새를 맡을 때,맛을 볼 때,
어떤 때도 마음과 통하고 있다.
마음 없이는 느끼지 못한다.

그런데도,그런데도
사람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당신이 지금 좋아하는 사람을
보고 있을 때,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그 사람의 그림자를
보고 있다.

마음속에서 만들어낸
그 사람과 비슷한 당신을 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당신을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SP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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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한번쯤(수천번) 꿈꾸어보았던 일탈..
그리고 인생에 전환점을 가져다 준 사건.

누구라도 살아오면서 경험해본 내용일것이다.
역자의 약간은 무리한 번역이 내용의 흐름을 끊어놓았지만
큰 줄기는 즐거운 상상에 중심을 두고 있었다.

재일교포 답게 한국인 조연도 출연시키고 있다.

성장통이라고 부를수도 있는 사춘기 시절의 즐거운 사건을 다룬 이야기.

폭발직전의 여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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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에 빠져 저지르는 실수들
– 평생순종을 맹세
– 과거사를 솔직히 고백
– 다른일은 다 제쳐놓는다.
– 상대방의 옛 애인을 나쁜 사람으로 몰아붙인다.
– 상대방의 구속을 사랑이라 생각한다.
– 딴사람이 된다.

* 정떨어지게 만드는 절름발이 사랑
– 목숨걸기
– 매달리기
– 의심하기
– 자존심 없애기
– 무조건 희생하기
– 죄책감에 자포자기하기

* 영원한 사랑을 보장하는 여섯가지 양념
– 동반자 정신
– 열정
– 존경심
– 유머감각
– 칭찬과 격려
– 인내심

폭발직전의 여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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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을 여자 우습게 보는 남자로 키우는 아주 간단한 방법
– 울면 여자라고 세뇌시킨다.
– 부엌에는 얼씬도 못하게 한다.
– 아들 스케쥴에 따라 엄마의 삶을 포기하는 과감한 모습을 보여준다.
– 딸한테는 어림없는 특권을 준다.
– 일하는 여자를 불신한다.
– 아들의 성차별적 농담을 가볍게 웃어넘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