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일

정은이 보고싶은건 빼고라도…

텔레비젼도 보고 싶고….
그냥 TV가 아니라…나도 정기적으로 보고싶은 프로가 있다면 좋겠다.
드라마..코메디..뉴스..정치..이런거..

책도 읽고 싶고…
틈틈히 읽고 있는데 푹 빠져서 읽고 싶다.
피곤함에 내일을 기약하며 페이지수를 기억하고 덮는 책이 많아진다.

사람만나기…
아주 옛날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게 즐거웠었는데..
왁자지껄 떠들고 내가 모르는 분야를 아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운동하기..
하기로 한 첫날부터 실패..

여행가기..
계획만..

잠자기..
푹..아침에 일어나면 웃음이 절로 나오고 눈이 번쩍 떠질정도로 자봤으면..

이러면 너무 부정적이니까 생각을 바꾸자..
저걸 다 할려면..

일단..티비를 틀어놓고..책을 읽다가 베고 자는거다.
아침에 1시간 더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가고..지하철 안에서 마저 책을 읽고,
사람은 주위사람한테 잘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주위사람들한테 한번이라도
더 웃어준다. 여행계획을 틈틈히 생각한다. 그리고 정은이를 만난다.

간단하네?

시간의 소중함

나의 시간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면,
상대방의 시간도 그만큼 소중하다고 생각해라.

약속을 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시간을 내가 붙잡겠다는 의미이며,
내 시간을 상대방에게 맡긴다는 의미이다.

약속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은 시간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며,
타인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마찬가지로. 자신과의 약속을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약속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저번주, 어제 이러한 일들이 있었다.
그 전에도 무수히 많았지만 요즘 드는 생각이 그렇다.

세상 사는데 사람만큼 중요한 것은 없구나.
사람은 많이 만나는것보다 가려서 만나야 겠구나.
하지만 마음은 언제나 열어두어야 겠구나.

명함첩에 가득한 명함이나 유명한 사람과의 안면식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 인생에 최소한 단 한명만이라도 나와 마음을 터놓고 생각을 공유할 수 있을까?

나 자신 스스로도 속이고 모른척하는게 마음인데 타인과의 감정교류는 더욱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똑똑한 사람은 많다…하지만 만나고 싶은 사람은 절대로 많지 않다.
즐겁게 살고 싶다면 나를 만나고 싶게하고,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라.

배려

***

태균형이 빌려줘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딱딱한 형식이 아니라 소설형식으로 되어있어 아주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더구나 주제가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인만큼..

지금 회사는 규모가 커서 내가 접대-_-하고 이럴 일이 거의 없지만
예전 회사에서는 책과 같은 케이스를 많이 봐 왔다.

사장이나 영업사원들이 하는 일이 거의 접대였으니..

배려를 통해 한 사람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는 이야기..
머리속에 나를 비롯 많은 사람들이 떠오르고 등장인물들과 매치되었다.

어떤 조직이든 이러한 구조로 되어있구나..싶기도 하고..
나름 배려를 한다고 했는데 한참 멀었다는 생각도 들고..
최근 얄미워지기 시작한 친구같은 사람도 있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배려.
새롭게 시작한 7월엔 새로운 마음으로 가득하고 싶다.

상대방을 존중하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범하는 실수중에 예의를 갖추면서 상대방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무시까지는 아니지만 상대방의 선택권을 박탁해버리는 행위..

좋은 예로:

“지금 바쁘세요?”

가 있다.

이게 왜 무시정도까지 들어가는지 꼭 설명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동등한 인간의 입장에서 대화 중에는 꼭 상대방이 편하게 느낄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주어야 원활한 대화가 가능하다.

“혹시 지금 시간되시나요?”

정도로 바꾼다면 좋을것 같다.

어느쪽이나 상대방에게 시간을 내 달라는 요구와 거절당하지 않는 경우는 비슷하다.
하지만 그건 나의 기준에서고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큰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잠시 짬을 내어..

오늘은 1년의 반틈이 지난 날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1년중 오늘이 항상 기억에 남는다.
매번 “오늘이 1년의 반틈이 지났군.” 하면서 지냈기 때문에…

오늘은 큰일이 두가지 있었다.
하나는 학고를 맞은것–; 하나는 멀티게임 테스트..

난 학생일까 회사원일까…

개인적으론 둘 다 싫다.

내가 좋아하는건 나에게 좀 더 많은 배움과 도전의 기회를 주는 곳이다.

다들 학교는 졸업하라는데..졸업하면 내 인생이 뭐가 달라질가 싶다.
언젠가 졸업을 하게 된다면 그날 소감을 꼭 적고 싶다.

난 졸업할 시간도 없다 이미 달리기 시작했으니까.

7월부터는 더욱 더 즐겁게, 즐기며 살아야겠다!

과유불급

: 지날 과
: 오히려 유
: 아닐 불
: 미칠 급

《논어》 〈선진편()〉에 나오는 말로, 자공()이 공자에게 “사(:의 이름)와 상(:의 이름)은 어느 쪽이 어집니까?” 하고 묻자, 공자는 “사는 지나치고 상은 미치지 못한다”고 대답하였다. “그럼 사가 낫단 말씀입니까?” 하고 반문하자, 공자는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고 말하였다.

일도 사랑도 돈도 욕심도..

생일들

우리 가족의 생일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되었다.

27,28 엄마와 형의 생일이 지났다.

이제 형도 29..엄마는 57..

시간은 참 빠르다.

엄마,형 생일 정말 축하해요!

신뢰

믿음은 아주 작은 틈에도 터져버리는 둑처럼..시간을 두고 견고하게 다져나가야 한다..
무너져 버린 믿음을 다시 쌓는것은 처음부터 믿음을 쌓는것보다 훨씬 더 힘들고..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조금만 금이가도 터져버렸던 그 때를 생각하게 되니까..

하지만 믿음은 일방통행일 수 없는 법..견고한 둑에 튼튼한 나무가 뿌리를 내려
무너져내릴 수 없는 둑이 될 수 있다면..더 잘 쌓아올릴 수 있게 튼튼한 뿌리가 박혀있다면..

일요일들

***

06.06.12

책 제목이 일요일들이어서 나도 일요일날 이 책을 보았다.
서로다른 사람들의 서로다른 일요일에 대한 이야기..

소설이라 책 자체에 큰 내용이 있는건 아니었지만..
역시 책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아니, 곰곰히 생각해 보면 책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게 아니라 변화의 씨앗을
가지고 있는 마음이 그것을 자극하는 책을 보고 싹을 틔운다고 해야 할까?

결코 책만을 보고 변할 수는 없다.

그 책을 보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어야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다.

책을 읽고 ‘나’와 다른 사람의 관계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우연치 않은 아저씨의 등장(다른 포스트로 정리예정)으로
나도 ‘글’을 써보는것을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에 조금의 시간이라도 내서 도전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