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한 얼굴 볼록 튀어나온 이마
살짝 들린 앙증맞은 코..
우리가 2000년 10월 28일에 만났는데..
내가 기숙사를 나오면서 정은이가 내 방을 구하는데 도와줬었다.
안암동 일대를 참 힘들게 돌아다녔는데.. 결국 내가 반지하집을
덜커덕 계약하고 말았다.
그 집은 후에 두달만에 일본 유학생에게 떠넘기다 시피했지만
내가 첨으로 경험해본 자취생활…
거의 5년 전인데 정은이는 변한게 없구나.
저 헤어스타일이 처음 만났을 때의 헤어스타일 그대로 이다.
두가닥 공주 파마^^
2001년 1월 12일 금요일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