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내 생각대로 산다고 하면서..
나의 생각 하나하나를 상대방에게 인정받아야 했다.
좋은 마음으로 상대방을 위해서 한 일도..
상대방이 알아주지 않을까봐 ‘알지?’ 하며 되묻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옆구리 찌르듯 확인해 봐도 맘은 똑같다..
…
난 아마도 큰 성장을 하고 있는건지 모른다.
주변의 사람을 거울삼아 나를 바라볼 수 있다.
어차피 사람의 마음은 크나 작으나 다 비슷하기 마련이다.
내가 하기 싫은건 남도 하기 싫고, 내가 하고 싶은건 남도 하고 싶기 마련이다.
‘나는 이런거 못하잖아..’
‘너는 이런거 잘하잖아..’
사람은 다 똑같다.
하지만 사고의 타이밍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지금 내 상황을 상대방과 동일시 하는건 아주 큰 실수이다.
다시 말하자면..사람은 다 똑같지만 모두 다른 시간에 깨어있다..
나와 같은 시간에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 생각을 상대방에게서 확인받으려 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확인 받기.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기.
일방적인 관계는 분명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