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들?

복덩이2 정밀 초음파를 했더니 우려(?)했던 대로 아들이었다.
지우가 딸이었다는 소식일땐 마냥 즐거웠는데 아들이라고 하니 만감이 교차했다.
아들이어서 즐거운 마음과 아들이기 때문에 무거운 마음.

이 땅에서 남자로 살아간다는 것이 그리 쉽지 만은 않을것 같고,
결정적으로 지우 성격을 보아하니 아들이라면 지우의 최소한 2배 정도 활동량과 성질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엄마 배속에서 부터 활동량이 장난이 아니니 ㅠㅠ

그래도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니 다행이다.
정은이도 나도 여러가지 일로 복덩이2에게 잘해주지 못하는것 같아 미안하다.

복덩2!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서 조만간 만나자!
널 위해 아빠는 체력을 비축해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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