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로 말하기 스킬을 취득한 지우..
요즘은 아주 장난이 아니다.
응용도 어쩜 그리..
‘이거 먹어볼까? 이거 먹어보자!’
동사의 변형을 정확히 이해하고 사용하고 있다.
‘와 이건 지우가 좋아하는 피클이잖아? 맛있겠다~! 음~맛있다. 아빠도 먹어! 아빠도 맛있어?’
‘아빠 오늘은 뭐 사왔어?’
‘아빠 회사가?’
‘아빠 허리아퍼? 난 허리아퍼’
‘여기 아야야했어. 이거봐. 어? 이쪽 다리가 아니네? 이쪽이다! 찾았다! 이거봐 피나잖아! 약 바르고 밴드주세요.’
‘아빠는 웅아저씨 오나 보고 있어. 나가~!’
‘아기 응가 했어?’
‘어디 맛좀 볼까? 아빠도 맛좀봐!’
‘이건 손대면 안되는거지?’
‘내가 책읽어 줄까?(외우고 있는 책을 읽어줌)’
‘내가 가지고 올테니까 여기서 기다려!’
‘나 돌돌(아기처럼 속싸개)해주라~돌돌~~’
‘아기 우유줘 난 남은거 먹을게’
뽀로로에서 포비가 너희들 졸립구나? 하니까 ‘난 배고픈데…’
‘아빠 나 배고파..어떡해..’
‘웅 아저씨 대단히 무섭다’
‘엄마 난 행복해!’
‘아빠 너무 붙지마! 조금만 붙어!’
‘왜그래~?’
‘숨밖꼭질하자~’
‘우에우에우에 하자(강조)’
‘밤에 쿵쿵하면 아줌마 올라오지~(그러면서 쿵쿵)’
‘나도 한번 보자~(의자 가져옴)’
‘아이스크림 냉장고에 있어~’
‘아빠 내가 도와줄께(설거지, 빨래)’
‘아기 코~자?’
‘아빠도 코~자!’
‘호철! 뭐하니?’
‘호철 이거 니꺼야? 이건 내꺼지?’
‘엄마 어디있어?’
‘아기 여기 누워! 울지마! 많이 먹어~ 아 이쁘다.’
..
각종 노래에 춤추고 애교까지..
이쁜 우리딸..감기도 좀 괜찮아지는것 같은데..
내 감기가 문제구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