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고 기준을 세우는 것.

오늘은 아이들이 일찍 잠들어 주어 정은이와 간만에 길게 이야기 했다.
아이들이 태어난 뒤로 정은이와 함께 있는 시간은 길어졌지만 대화하는 시간은 예전같지 않다.

오늘 이야기 하며서 느낀것은, 우리는 그나마 우리 자신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고, 각자 자신의 기준이 어느 정도 세워져있다는 것이었다.
이 단계가 완성되어야, 내가 느끼는 욕구나 원하는 목표가 현실적이 되고 실제적인 삶을 살 수 있게 해 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쉽게 엿볼 수 있고, 그러한 삶과 스스로의 삶이 쉽게 비교가 되는 요즈음 같은 시대에는 자기 기준을 세운다는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결국 자신이 원하는게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결정하고 맹목적으로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목표로 하는바를 이루어도 성취감이나 행복함보다는 허무함과 공허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결혼, 출산, 직업, 교육.. 자신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정작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준이 없다면 무엇을 시작하던지 어려운 길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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