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들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는 길은 아주 험난하다.
일단 건강은 기본이다.
수명이 짧아진다거나 아프면 모든 자격이 박탈되니까..
그리고 돈을 잘 벌어야 한다.
돈 버는 기술이 곧 능력..경제력이 기본으로 깔려야 한다.
항상 여유가 있어야 한다.
부모님, 마누라, 자식을 위해 언제든 출동 준비!
체력은?
의외로 초인적인(?)힘을 발휘해야 하는 순간들이 있다.
..
그 외에도 많이 있지만..가장 적절한 비유는..
큰 배를 몰아가는 단 한명의 선장이라고 해야 하나..
지도도 봐야 하고..
보급품 챙기기에..
미끄러운 갑판 청소..
조정..
재난 대비 등등등…..
그래도 내 마누라 웃는 얼굴에..
자식 새끼들 웃음 소리에..
부모님 격려에..
내가 사는거 아니겠나..
내가 힘든 것 보다 더 힘든 마누라, 부모님이 있는데..
다들 가족 행복하라고 그러는거 아니겠냐 이거지..
지금은 여유가 많지 않지만, 그래도 내가 보통 사람들과 다른 삶을 살려고 하고, 살고 있기 때문에
분명 나만의 여유가 생기리라 믿는다.
내 추억들도 그 여유 속에 만들어 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