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젼에서 딱 한 번 본 행동들도 바로 따라해 버리고…
엄마아빠가 쓰는 나쁜 말도 한 번 들으면 잊지 않는다.
밥안먹는 아이 고치는 프로를 보고 있었는데, 거기서 아이가 밥먹기 싫다고 입을 막는데 요 며칠 지우가 계속 따라한다.
평소 좋아하던 반찬도 안먹어가면서–;
정은이와 내가 애들 밥에 그나마 조금씩 신경을 덜 써가고 있는데 지우 몸무게가 늘지 않으니 조금 불안하기도 하다.
우리가 쓰는 안좋은 말은 귀신같이 알아듣고 똑같이 우리한테 사용한다.
귀신같은 눈치로 자기 장난감이 쓰레기통에 버려지는걸 알아낸다.
최근에는 검사까지..
너무 예쁘고 착한 지우인데..아빠가 여유가 없어 자꾸 실수하게 되는건 아닌지 반성한다.
오늘 부터는 우리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더 많이 기억하고, 기록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