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와서 가족과 함께 구직비자 받기

독일은 EU 시민권자가 아닌 사람들, 즉 대한민국 국민이 독일에 와서 구직활동을 하겠다고 하면 6개월 동안의 구직비자를 발급한다.

독일에 무비자로 입국하면 독일을 포함한 EU 국가에 90일간 머무를 수 있는 쉥겐비자를 자동으로 취득하게 되는데, 독일 구인 프로세스는 생각보다 느리고 길어서 한국에서 잡오퍼를 받고 들어오는것이 아니라면 이 기간은 상당히 짧다고 볼 수 있다.

이력서 확인에 1-2주, 전화 면접에 1-2주, 1차에서 수 차례까지 보는 온사이트 면접 일정을 생각하면 6개월도 짧을 수 있다. 더구나 입국 초기에는 주거지 확보, 전입신고, 은행계좌 개설 등 여러가지 난관들이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6개월의 시간을 주는 구직비자를 받는게 좋은데, 구직비자의 경우 기간이 만료되면 다른 목적의 비자로 변경 발급이 불가능하다. 즉, 6개월간 구직에 성공하지 못하면 바로 출국해야 하는 조건이다.

이런 내용은 검색을 통해 알고 있었는데, 막상 구직비자를 신청하려고 보니 우리나라에서 구직비자를 받았다는 기록이 전무했다..더구나 독일에 와서, 가족과 함께..

일단 부딪혀 보기로 하고 여러 방향으로 검색을 해 보니 주로 인도애들이 구직비자를 많이 신청한다는 정보만 얻을 수 있었고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찾기 어려웠다. 구직비자에 필요한 서류는 대학 졸업 증명, 여권, 사진, 6개월간의 보험증명, 6개월간의 재정증명, 비자신청서, 비자신청비이다.

나는 베를린에서 비자를 받았는데 다른 지역에서는 요구 서류가 조금씩 다를 수도 있다.

그리고 동반 비자가 되는지 여부를 알 수 없어서 그냥 검색을 통해 필요한 서류를 챙겼다. 가족임을 증명하는 가족관계증명서, 혼인증명서, 가족의 건강보험 증명, 가족을 먹여살릴 수 있다는 재정증명, 여권, 사진, 비자 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와 혼인증명서는 한국에서 발급받아서 아포스티유 스티커를 붙여와야 한다. 나는 물론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독일에서 한국의 대행업체에 신청해서 우편으로 받았다. 우편요금과 수수료까지 8만원정도 나온것 같고 3-4일 만에 안전하게 받을 수 있었다. 한국에 있는 지인을 통하면 우편요금 2-3만원정도면 받을 수 있을듯.. 그리고 아포스티유를 붙인 원본 서류는 독일에서 알아볼 수 없으니 이 서류들을 번역하여 영사관에서 공증을 받으면 된다. 번역은 영사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쉽게 스스로 할 수 있다.

애가 셋이라 이런저런 서류를 뽑아보니 책 한권정도의 분량이 되었다.

일단 서류는 준비했는데 베를린에는 외국인청이 한 곳밖에 없고, 예약은 가능하지만 이미 7월까지 예약이 다 되어버린 상태라 나는 아침일찍가서 줄을 서야할 판이었다.

베를린 외국인청에서 예약자가 아닌 일반 민원을 처리하는 날짜는 월화목요일 뿐이고 월화는 아침7시부터 목요일은 10시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늦게가면 번호표조차도 받을 수 없어 헛걸음을 해야 한다니.. 그리고 동반비자를 받는 경우 6세이하 아이들은 데리고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우리는 애를 맡길곳이 없으니 조금 난감했다.

결국 내가 먼저 새벽에 가서 번호표를 받고, 시간에 맞춰 정은이가 애들을 데리고 오는것으로 이야기 하고, 나는 밤을 새우고 새벽 4시에 출발해 5시부터 줄을섰다. 와서보니 내 앞으로 20명정도밖에 없어서 급하게 정은이보고 가능한 문여는 시간인 7시까지 도착하도록 서두르라고 이야기 했다. 6시 반쯤 되니 바깥 게이트를 열어주고 안쪽으로 이동했는데 내 뒤로도 사람이 많았다.

베를린 외국인청은 A,B,C 세 건물로 나누어져 있고 각각 처리하는 업무가 다르다. 바깥의 줄이 안으로 들어오면서 모두 A건물 앞으로 섰다. 저기서 번호표를 받는건가..생각하는데 직원이 학생들은 여기 서라고 이야기 한다. 내가 학생이 아니라고 했더니 C건물로 가라고 한다. C건물로 가보니 문은 잠겨있고 2명정도가 그 앞에 기다리고 있는데…그렇다..새벽 부터 그 난리를 피우지 않았어도 ..줄을 설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베를린 외국인청의 업무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어학원생이나 유학생..상대적으로 나와같이 일반 비자업무를 보는 사람의 수는 많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ASIA를 처리하는 C건물에서 7시가 되어 입장했다. 하지만 번호표를 어디서 받는지 몰라 조금 해매다가 last name 기준으로 번호표를 나눠준다는 문구를 보고 2번째로 번호표를 받을 수 있었다. 번호표를 받을땐 기계가 아니라 직원이 서류를 받고 검토한 다음 번호표를 주는데, 내가 가족비자도 같이 받고 싶다고 하니 구직비자는 가족들 비자가 안나온다고 하며 서류를 전달할때 직원에게 이야기 해 놓겠다고 한다.

그리고 정은이가 초인적인 힘들 발휘해서 애 셋을 데리고 도착했다. 고생한 보람도 없이 한참을 더 기다려야 했지만.. 아마도 예약한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중간중간 번호표 받은 사람을 부르는것 같은데 30분정도 기다리자 나를 불렀다. 들어가 보니 이미 내 여권이 구직비자가 뙇!! 돈내고 비자 가져가라고 설명하는 직원한테 내 가족은 어쩌냐? 하고 물었더니(뒤에 줄줄이 서 있었음) 가족들은 거주허가를 내줄 수 없다고 한다. 나중에 이해했지만 구직비자에 거주허가가 딸려나오는건 조금 어렵다고 한다. 그러면서 내가 관련 서류들을 모두 가져오면 내 비자기간까지 같이 있어도 문제없는 페이퍼를 만들어준다고 하는데 그것이 바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임시비자로 부르는 것이었다. 바빠서 나를 빨리 내보내려고 하는 직원 앞에 모든 서류가 준비되어 있다며 서류를 내밀었더니 ‘제길..’하는 표정을 지으며 시간이 조금 걸리니 다시 나가서 기다리라고 한다.

가족이 많아서 그런지 바빠서 그런지 2시간 정도를 더 기다렸더니 정은이와 애들 앞으로 6개월간의 임시비자를 발급해 주었다. 내 비자 비용과 4명의 임시비자 비용은 총 100유로.

이제 독일에서 6개월을 더 머무를 수 있게 되었다. 비자 기간은 신청한 날 기준으로 시작되니까 입국후 2개월 정도에 신청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단 가족의 임시비자를 가지고는 다른 쉥겐협약 국가로 이동할 수 없다(독일에서 90일 체류한 이후 다른 나라로 이동은 쉥겐 비자 기간이 초과된 것으로 인정될 수 있다).

 

가입한 보험 : 케어컨셉
아쉬웠던 점 1: 관련 서류를 한국에서 미리 챙겨오지 못한것(아포스티유는 서울 광화문에서만 붙일 수 있다)
아쉬웠던 점 2: 독일 입국하자마자 외국인청 예약을 잡아놓지 못한것

57 Replies to “독일에 와서 가족과 함께 구직비자 받기”

  1. 안녕하세요. 구글 서칭중에 우연치않게 이 글을 읽게 됐습니다. 최근 가까운 지인중에 비슷한 상황인 분이 계시는데 비자때문에 많이 고민중이셨거든요. 이런 귀한 정보를 자세히 공유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여러명이 머리를 굴려 고민하던 시간들이었는데 글을 읽고 난 후에 실타래가 스르륵 풀린것 처럼 마음도 몸도 가벼워진 기분이었답니다.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

    1.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비자 때문에 고민하는게 가장 스트래스인것 같습니다. 이 글도 대략 요점만 적었는데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덧글달아주세요~!

  2. 안녕하세요? 비자 관련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좋은 정보 읽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 취업준비비자 발급까지 소요기간이 얼마나 되나요?

  3. 안녕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6개월 재정증명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는데 괜찮으시다면 조언 부탁합니다.
    주한독일대사관 정보에는 재정증명 방법으로 재정보증을 받거나 슈페어콘토 계좌를 개설해서 최소 7,908 유로(독일에서 1 년 체류를 위한 최소액)를 보유하는 것을 제시하고 있는데 구직 비자는 6개월 비자인데 같은 금액을 예치해야 하는지 아닌지, 반만 해두 되는지 별도의 정보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방법으로 재정증명을 하셨는지 말씀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1. 재정증명을 하는 목적은 이 사람이 비자 유효기간 동안 독일에 머물 수 있는 경제적인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슈페어콘토는 이를 강제적으로 이행하게 만든 특별한 계좌이구요.
      저 같은 경우는 일반 계좌를 개설하여 6개월 동안의 충분한 생활비를 넣어두고(저같은 경우는 가족이 있으니 가족 구성원을 감안한 금액으로..) 콘토아우스축(통장정리하면 나오는 잔액증명같은 종이)을 출력하여 대신하였습니다.
      비자청에서 ‘공식’적으로 일을 처리하려면 슈페어콘토 증명을 다시 요구할 수 있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통장 잔고 증명으로 무리없이 6개월 구직 비자를 받았습니다(가족과 함께).

      외국인청을 다시 방문할 각오로 저와 같이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원칙’을 따진다면 슈페어콘토를 만들어 가야겠죠..

      1. 안녕하세요 사노이님~
        혹시 잔고증명은 독일계좌인가요 아님 한국에서 한국계좌를 유로화로 잔고증명하신 건지 여/주어봅니다.
        늘 감사합니다

  4. 안녕하세요? 좋은 정보 많이 얻고 갑니다.
    몇달전부터 독일 취업을 준비 중입니다. 최근 독일회사와 진행한 한국에서의 면접, 이후 최종 면접으로 여러가지 Task를 제출 해둔 상황입니다. 여기저기 온라인에서 독일회사의 채용 진행이 굉장히 느리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만약을 대비해 구직비자를 받아서 독일에 거주하면서 본격적으로 여기저기 더 많은 지원을 하고 싶습니다.

    구직비자는 정말 정보가 너무 없고, 주한독일대사관에 질문해도, 알수 없는 답변만 들어서..몇가지 질문을 좀 드려도 될까요?
    구직비자는 반드시, 독일 현지에서만 받아야 하나요?

    1. 저의 경우는 독일에 와서 구직비자를 받았기 때문에 한국에서 가능한지 여부는 답변드리기 어렵습니다.
      다만 조금이라도 구직기간을 늘릴 수 있는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독일에 와서(처음에 관광비자로) 2개월 정도 후에 구직비자를 신청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채용 진행 기간이 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에 압박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총 8개월 정도라면 그래도 조금 여유가 있으니까요.

      1. 와우, 빠른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 전 직장이 해외였던 관계로, 퇴사 하고 한국에 들어와서 지원 중인 상황이라… 무비자로 입국 후에, 구직비자가 나오지 않는 경우의 수는 금전적 손해로 느껴져서.. 가능하면 뭐라도 확실한 비자를 받고 나가고 싶었던 마음이 좀 있었습니다만, 조언해주신대로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장점도 있네요!
        저는 선생님처럼 독일에서 이민 권장 하는 직종 ( 개발자 이신걸로 보여서요..)이 아니고 , 한국에서 경영학 전공하고 , 한국 및 해외에서 직장경험이 아주 조금 있을 뿐이라서요.. 구직비자가 안나올 수 도 있을거라 걱정 하고 있거든요..

        1. 구직비자 신청 시 보는 서류는 대학 졸업장과 재정증명 입니다. 구직비자 자체가 EU회원국이 아닌 나라의 대졸자에게 취업 기회를 주겠다는 거라서요, 아이셋, 배우자까지 있었던 저의 경우를 생각하면 아마 큰 무리는 없을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보험, 전입신고 등 요건을 다 갖춘다면 말이죠)

          1. 도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필요한 서류 준비해서, 독일해서 발급 받는 방향으로 한번 알아 봐야 겠네요.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5. 안녕하세요. 정말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 이렇게 직접 받으신 분의 경험담을 보니까 이해도 잘 되고 큰 도움이 되네요. 보험에 관하여 여쭤보고 싶은 사항이 있는데요, 보장 금액의 한도에 대하여서 따로 독일 관청에서 명시해 놓은 바가 있나요? 지금 케어콘셉트 홈페이지에서 보험 가입하려고 했는데, 보장 범위/금액에 따라서 다양한 보험 상품이 있어서 어떤걸 선택해야할 지 고민이 되어서요. 혹시 사노이님께서는 어떤 상품을 선택하셨는지 여쭤보아도 될까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1. 보장금액은 상관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상품도 일반적인 종류였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6. 안녕하세요!
    독일 구직비자 검색중에 좋은 곳 발견하고 많이 알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궁금한건 구직비자란게 단순히 무비자 체류 가능기간인 3개월 이상을 더 체류하게 해주는 기능인건지…아니면 work permit의 기능도 가지고 있는건지요? 바꿔말하면 독일회사의 입장에서 보면 독일 현지 구직비자를 가지고 있는 한국인을 채용할시 멀리 한국에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에 비해 워크퍼밋 관련 채용절차가 조금 더 간소해질수 있는건가요?

    1. 워크퍼밋의 기능은 가지고 있지 않구요 단순 체류비자입니다. 물론 이 비자로 취업은 불가능하구요. 독일 회사의 입장에서는 구직비자의 유무보다 당연히 독일에 들어와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것이 비용면에서 크게 유리하지요. 이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블루카드 자격이 되는지 여부일겁니다. 일반적인 워크퍼밋은 EU시민이 아닌 경우 받기가 정말 어렵거든요..

  7. 안녕하세요.
    가족과 함께 독일 이민을 알아보다가 우연히 이곳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글도 조리있게 쓰시고 자세히 기록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독일 대학에서 유학 후 이민을 계획하고 있는데 아내와 17개월 아들을 책임지고 가야 하기에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은 상태입니다.
    무엇보다 저의 계획의 현실적인 실현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지 않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문의드리고 얘기를 들어보고 싶은데 메일주소나 연락처로 개인적 연락을 드려도 될까요?
    제 메일주소는 [email protected] 입니다.
    메일주소를 알려주시거나 먼저 메일 보내주시면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럼 감기조심하시구요, 건강하세요~

    1. 안녕하세요! 저의 블로그이지만 자주 방문하지 않아 이제야 글을 확인했습니다. 아이셋 아빠의 현실이지요..
      간단한 질문은 이곳에 남겨주시면 다른 분들도 참고하실 수 있어 좋을것 같습니다.
      제 메일 주소는 [email protected]. 입니다.

  8. 저두 우선 너무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어요…지금 저두 2008년생 아들이랑 같이 프푸에 나와있거든요. 사전답사차원이긴 하지만…오히려 이곳에서 많은 정보 얻어가네요…연말 잘 보내시고 종종 귀찮게 연락드릴께요…*^^*

    1. 반갑습니다. 처음에는 무엇이든 막막하지요.. 저는 지금도 처음 하는 일이면 다 막막하지만 결국 제 일이고 사람이 하는 일이니 일단 해 보자..생각하고 한답니다. 정보를 많이 알면 좋은 점들도 있지만 그 끝은 결국 스스로 해야 하니깐요. 답사 잘 하시고 준비 잘 하시길 바랄게요!

  9. 부모가 구직비자 받고 아이들이 임시비자 받는 경우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유치원/초등학생의 경우인데요….정말 아는게 없어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1. 이론적으로는 비자와 아이들 교육은 관계가 없습니다. 전입신고(안멜둥)이 아이들 교육과 관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비자(거주허가)가 충분하지 않으면 결국 교육을 받을 수 없으니 이 조건이 먼저 충족되어야 할 뿐이지요. 부모가 구직비자를 받는 경우 아이들은 임시비자가 아니라 동반비자를 받게 되며 이는 부모 비자 조건에 묶여 있습니다. 아이들 교육 받는것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10. 안녕하세요. 혹시 워홀러가 비자 기간 만료되면 변경하는 식으로 취득도 가능한건가요?

    1. 결격사유가 없다면 워홀기간중에 구직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것으로 압니다만 외국인청에 문의하시는게 정확할것 같네요.

  11. 실제적이고 도움이 되는 좋은 내용 공유해 주시는 참 감사합니다.
    저는 영국에서 작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독일에 지사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알고 계시면 도움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 취업준비비자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내용이 되게 알차고 저도 베를린에서
    받으려고 하고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궁금한 점 이 있어서 몇가지 질문드려도 될까요..?
    1. 보험같은 경우 이 비자의 경우 어느 종류의 보험을 신청해야되나요?
    학생도 아니고 직장인도 아니고.. 해서 혹시 어떤 종류를 선택하셨나요?!

    2. 출국이 불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저 같은 경우 혼자 취업준비비자를 받을 예정인데 이경우에도 출국이 불가능한가요?

    감사합니다!

  13. 안녕하세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구직비자(취업준비비자)를 베를린에서 취득하고자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는데
    1. 보험은 혹시 케어컨셉 어떤 종류로 선택하셨는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학생도 아니고 여행객도 아니고 직장인도 아니고 해서 애매해서 혹시 어떤걸로 하셨나 해서요..

    2. 본문에 보면 출국을 못하신다고 되어있는데 저 같은 경우 혼자 구직비자를 받을 예정인데 그래도 출입국은 불가능한가요??!

    날씨가 많이 오락가락하는데 건강조심하시고 감사합니다!

    1. 안녕하세요.
      1. 저도 케어컨셉이었던것 같은데 학생이 아닌걸로 선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중에 보니 플랜이 다 바뀌었더라구요. 학생인 경우나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면 괜찮을것 같구요, 케어컨셉에 문의하시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2. 이건 가족의 경우였던걸로 기억해요. 제가 취업준비 비자를 받으면서 가족은 임시비자를 받았거든요. 임시비자는 출국시 재입국이 안되는걸로 안내받았습니다. 구직비자를 받은 본인은 괜찮을거에요. 하지만 저도 기억이 확실하지 않으니 이건 비자 발급 시 담당자에게 다시 확인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14. 안녕하세요! 베를린취업관련해서 이메일드렸어요! (베를린리포트통해서 코멘트에 남기신 주소로..) 우선 불쑥 이메일을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시간되실때 답장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5.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위 댓글 중에 구직비자로 취업이 불가능하다 하셨는데 잡을 구하면 회사에서 비자 연장을 도와주는 건가요? 6개월이 만료되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블루카드 자격은 혹시 어떻게 되는건지 여쭤봐도 될지요? 시간되실때 답 부탁드립니다.

    1. 구직비자로 지원 및 인터뷰를 하시고, 최종적으로 잡오퍼를 받고 승낙을 하면 고용계약서에 사인을 하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는 일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취업은 했지만 일을 하지 않은 상태이구요(업무시작일을 몇 주 후로 계약하시면 됩니다), 이 고용계약서를 가지고 구직비자를 블루카드 비자로 변경하는거죠. 회사에서 도와주는건 회사마다 다릅니다.

      블루카드 자격은 한국 대학 졸업 증명+연봉 5만800유로 이상의 고용 계약서(혹은 계획 증빙, 부족직업군의 경우 약 4만유로 이상)가 필요합니다. http://www.bluecard-eu.de/eu-blue-card-germany/

  16. 안녕하세요, 좋은 내용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구직비자 신청 시 보는 서류는 대학 졸업장과 재정증명 입니다’ 라고 작성하신 댓글을 보고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구직 비자 신청 시 경력증명서는 필요없나요?

  17. 안녕하세요 🙂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공유해주신 정보가 제일 도움많이 되었어요!
    여쭤보고싶은게 있는데, 단순 재정증명서류와 보험증명서류 만 이아닌 지난 6개월간의 재정, 6개월간의 보험 내역 이런게 필요하다고 쓰셨는데 맞는건가요? 이 두가지 부분에 대해 더 들어볼수 있는게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1. 안녕하세요. 정확한 의미는, 구직 비자는 6개월간 유효합니다. 따라서 그 6개월 동안 보험에 들어있는지, 그 6개월 동안 독일에 머무를 자금은 충분한지를 비자 신청시에 증명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지난 6개월 동안이 아닌 앞으로의 6개월입니다 🙂

  18. 안녕하세요~ 사노이님의 글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질문이 있어 남겨봅니다.
    (독일대사관은 답변이 하도 느려서 저 같은 게이스에 혹시 정확하게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잡시커 비자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직 한국에 있고요… 처음부터 구직을 하려는 지역에서 집을 찾고 구직비자를 준비하면 제일 좋겠지만 알아보니 베를린 말고도 독일의 다른 지역도 집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라서요. 베를린이 아닌 다른 곳에서 거주지 등록을 하고 같은 지역에서 구직 비자가 등록 되었는데 다른 지역에서 잡오퍼가 들어오는 경우는 괜찮을까요? 이런 경우도 있을까요? 예를들어 쾰른에 처음 자리를 잡고 싶어서 쾰른에 3개월 있다가 잡시커 비자도 그쪽 쾰른 외국인 청에 등록했는데 베를린에서 잡 오퍼가 들어오면 거주지 등록만 다시 하면 되는걸까요?

    또한 예시들을 찾아보니 대부분 가족이 있으시던데 저는 미혼입니다. 혼자인데 가족관계 증명서를 한국에서 아스포티유를 받아가야 할까요?

    1. 구직비자는 지역과 관계 없습니다. 그러니까 비자라는것은 결국 거주허가입니다. 베를린에 거주 하고 싶으니 베를린에서 거주 허가를 받는 것이지요. 그럼 6개월동안 구직을 하며 거주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기는 겁니다. 물론 주소지를 옮기면 해당 거주 허가를 갱신해야 겠지요. 순서는 제가 잘 모르겠지만 결론은 쾰른 거주 중에 베를린에서 잡오퍼를 받는 경우, 주소지를 옮기면서 해당 비자를 발급(해당 지역에서)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혼인 경우는 출생지 증명을 위해 해당 서류(이름을 까먹었네요)를 가져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인은 출생지 증명이 힘들거든요 여권에 안나와 있어서..

  19. 현재 함부르크에 거주중이고 구직비자를 신청하려하는데 보험 종류를 어떤 것을 가입해야 하는지 혹시 아시나요??
    사보험이나 공보험이런게 잘 모르겠어서요

    1. 쉽게말해 공보험은 나라에서 운영하는 보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학생이나 직장인에게 가입의 기회가 주어지고 그 외의 사람들은 가입이 거절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통 사보험 가입 후 비지신청을 하고 이후 직장을 구하면서 공보험으로 전환하는데요. 독일 공보험 사보험으로 검색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수 있습니다

  20. 안녕하세요~~
    구직비자 질문 좀 드릴게요~~
    학사졸업증명서의 아포스티유, 독일에서 외국인 학위 인증서를 해오라고 구청에서 그러던데 어떻게 하는지 혹시 아시나요???

  21. 안녕하세요
    비자 신청 검색하다가 우연히 블로그 들어와서 보게 되었는데요
    제가 지금 함부르크에 거주중이고 몇일전에 구직비자를 신청하였는데
    구청 직원이 졸업증명서 아포스티유와 SIZ라는 것을 요구하던데
    필요 없다고 들었는데 케바케인건가요??
    혹시 아신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동네 관할 구청이 아닌 다른 외국인청을 가서 새로 시도해봐도 되나요??
    케바케인거 같아서 그렇습니다
    멘붕이네요ㅠㅠ
    감사합니다.

    1. 제가 구직비자 신청 후 많은 시간이 지나 요구하는 서류가 바뀌었을지도 모릅니다. 또 도시별로 외국인청의 업무 처리가 다를 수 있구요, 아포스티유를 요구했다면 졸업증명에 아포스티유를 받아서 제출하시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SIZ 는 뭔지 잘 모르겠네요. 함부르크 외국인청 홈페이지에 구직비자로 검색해 보시면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상세하게 나와있을겁니다.

  22. 안녕하세요
    구직비자 관련하여 조심스럽게 한가지 문의 드립니다.
    구직비자 신청 전에 독일에서 인정하는 인가 학교를 졸업했다는 졸업
    증명 관련 홈페이지에서 확인 결과, 학교는 검색이 되는데, 학과가 검색이 안되는 Case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구직 비자가 발급이 되나요?
    (구직비자 발급 조건이 단순히 학교만 보는것인지 궁금해서 문의 드립니다.)
    바쁘시겠지만 소중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 ㅠㅠ

    1. 저의 경우는 학교만 확인했습니다. 저는 아포스티유나 다른 서류 없이 학교관련된 서류는 학교 인트라넷에서 출력한 영문 졸업증명서를 제출했었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아는 분이 구직비자 신청중 질문하신 분이 걱정하시는 것처럼 학과 정보가 검색이 되지 않아 비자 발급이 거부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외국인청에서 학과 정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가져오면 발급해주겠다고 했는데요, 제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그 동안 수 많은 사람들이 학과 정보 없이 구직비자를 발급받았고 말씀하신것처럼 제가 졸업한 대학을 포함, 대부분의 대학은 학과 정보가 검색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무원이 실수를 했더라도 그들이 비자 발급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항의하거나 정정하는 방법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비자 터민을 2주 간격으로 2개를 잡으시고 첫주에 대학 졸업 증명만 가지고 가서 구직비자를 시도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3. 포스트가 올라온지 너무 때늦은 질문이라 답변이 달릴지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10년 이상 경력을 쌓고 무작정 룩셈부르크로 날아와 현재 구직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의 구직 활동이 여의치 않으면 다음 구직 활동지로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고려하고 있는데요, 님 글을 보니 한가지 궁금한게 있어서요. 구직 비자를 발급받는데 필요한 서류가 “대학 졸업 증명, 여권, 사진, 6개월간의 보험증명, 6개월간의 재정증명, 비자신청서, 비자신청비이다.”라고 구체적으로 적어 두셨는데, 다른건 다 이해가 갑니다만, 6개월 보험증명을 잘 모르겠네요. 저건 그냥 저처럼 쉥겐조약에 의거해 일단 입국한 한국 사람들도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인가요? 가이드 말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저는 재정증명할 돈은 충분히 가지고 있는데요, 그걸 한국 은행 통장에 있는 잔고를 프린트해서 증명해도 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소중한 답변 기대하겠습니다

    1. 독일에서 어느 비자를 신청하더라도 본인 및 가족이 건강보험에 들어있어야 합니다. 비자가 없는 상태에서 비자 발급용으로 들을 수 있는 사보험이 몇가지 있습니다. 이 보험을 들고 그 증서가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재정 증명은 독일은행의 잔고증명이 아니면 증빙이 쉽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 제가 질문을 올린 입장이면서, 댓글 확인이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소중한 답변 감사드리구,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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