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집정리

집을 장만하고 새로운 물건을 채워넣는 것은 분명 즐거운 일이다. 우리가 신혼때 하지 못했던 이런 일들을 결혼 10년차가 되어서야 하고 있는데, 아이들도 있고 외국이라 그런지 물건 하나하나를 장만할 때마다 여간 힘이 드는것이 아니다. 누가 보면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 있겠지만 10년동안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그래 너희들 제발 돈생각 말고 좋은 물건으로 사라’ 라고 망설임 없이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천성이 자린고비인것을…크게 쓴다고 쓴 돈도 막상 비싼 물건 앞에 보면 싸구려일 뿐이었다. 물론 정말 싸구려를 산 것은 아니지만..비싸고 싸고를 떠나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까지 마련한 것들은 대부분 두고두고 보아도 미소가 나올만큼 잘 선택한 것 같다. 이사온지 한달이 넘어서도 아직 50%정도밖에 정리하지 못한 기분인데 5월이 다 지나가기 전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다음 포스팅은 완성된 집 사진을 올려보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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