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는 일, 쓰는 기술들 이야기

일단 이 블로그를 오라클클라우드 무료 플랜으로 옮겼는데 속도도 빠르고 좋은것 같다. 물론 독일 기준이니까. 근데 이전 서버도 독일에 있었는데 속도가 훨 빠른걸 보면 잘 옮긴것 같다. 콘타보 안녕. 우분투에 도커로 돌림. 가능하면 워드프레스말고 다른 블로그 솔루션으로 옮기고 싶은데 뭐가 좋을지 몰라서 그냥 쓰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내가 하나 만들고 싶다!

게임은 유니티로 만드는데 유니티가 워낙 삽질을 많이 하니 고도를 준비해 놓아야 한다. 회사에서도 다음 프로젝트는 고도로 할 가능성이 크고 그게 아니더라도 회사에서 고도로 이것 저것 할 계획이 있음. 백엔드는 수파베이스를 썼는데 파베보다 편하다 모든 면에서. 수파베이스 유니티 SDK가 커뮤니티 버전이라 조금 삽질을 했지만 일단 아주 잘 쓰고 있음

형이랑 하는 프로젝트 웹 버전을 Vue로 다시 만들고 지금은 유니티로 만들었던 앱을 플러터로 다시 만드는 중. 로그인을 붙이면서 백엔드도 파이어베이스에서 수파베이스로 변경하고 있다. 그외 API는 노드js로 만들어서 아마존에 돌리고 있는데 이것도 시간나면 render 로 옮길 예정이다. 메인 데이터 DB는 Neo4j를 쓰는데 사용성이나 속도면에서 아주 만족.

개인적으로 만들 토이 프로젝트를 Babylon.js 와 Vue 혹은 플러터로 만들어 볼까 생각중이다. 웹과 앱에서 접근성이 좋았으면 해서.. 흠.. 플러터를 쓰면 Three.js 를 써야하네. 의외로 3D를 제대로 지원하는 크로스플랫폼 솔루션이 없다. 플러터 임펠라로 기본적인건 가능해 보이던데.. 너무 기술적인 욕심을 부리는건가 싶다. 그냥 웹GL로 만들고 앱에는 웹뷰로 임베드해도 충분할 프로젝트인데..

그외에 Rive 를 배워서 가능한 UI 에 적용해볼까하는 생각도 있다. 할게 많아서 우선순위는 한참 밀려있는 상황..유료인것도 맘에 안드는데 비슷한 다른 솔루션이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나이가 드니 어떤 기술을 깊게 파고싶지가 않고 그냥 원하는 목표만 달성하면 그만이지 하는 생각이 든데. 맞기도 틀리기도 한 이 생각..근데 딱히 나에게 선택의 여지가 있어보이지 않는다. 지금은 제일 중요한게 동기를 유지하고 의욕을 잃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작은 성장과 성취를 꼭 경험해야 하고 고민은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2 Replies to “요즘 하는 일, 쓰는 기술들 이야기”

  1. 호철아 정말 오랜만이다. 멋지게 살고 있구나. 중학교 때 독일과 게임 이미지가 강했었는데 그것이 연결된 삶을 살고 있다는 게 인상적이네. 컴퓨터 게임 서로 빌려주면서 놀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
    나도 나름 “도전과 성취”를 향해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너에 비하면 실천과 전념이 좀 부족한 것 같아서 약간의 반성이 드네. 아무튼 우연히 네 글들을 보게 되어서 무척 반가웠고, 도전적인 삶을 통해 행복을 잘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흐뭇했다. 가끔씩 또 글 보러 올게. 가족들과 함게 늘 행복하길!

    영운

    1. 영운아 첨에 이름 보고 긴가민가 했는데 기억이 나네 ㅎㅎ 반갑다! 그러게.. 결국 컴퓨터로 하는 일로 그리고 독일로 오게 되었어. 난 도전만 하고 성취는 없는 삶을 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너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종종 들러 사는 소식 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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