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lt – 7월25일

7월 25일

엄마한테 소포를 받았다.
잠바,옷 등이었다. 편지는 안들어있다. 방금 전화를 했는데 엄마는 없었다.
아무도 없었다. 내일도 걸 작정이다. 형 선물을 샀다.
오늘 용돈을 받았다. 손톱깍기가 없어 발톱이 다 부러졌다.
소포를 받고 참 기뻤다. 바지가 없어 걱정했기 때문이다.
내일은 편지를 쓰겠다. 그리고 전화를 걸겠다.
선생님들이 담배를 피웠다.
용돈을 받고 시내로 나갔다. 기념품과 선물을 약간 샀다.
또 살거다. 편지에 기대하라고 해야겠다.
오늘은 짧게 쓴다 – 끝 –

***

많은곳에서 눈치보는 나를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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