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정은이와 컴터앞에 앉았다.
요즘 정은이가 동물의 숲에 흥미를 잃고 시작하게 된 게임이 보글보글 클래식인데..
역시 보글보글은 2인용으로 해야..
해서 급하게 mame를 다운받아 컴퓨터로 2인용 보글보글을 시작했다.
혼자서도 50레벨씩은 가던 우리였으나..컴터용과 NDSL용이 난이도가 다른듯…
자꾸 이어서 하게 되었다.
나중에는 게임의 재미보단 끝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결국 100판까지 가서 엔딩으로 보고 잠을 잘 수 있었다.
마지막판에 정은이가 한 일이라곤 죽으면 이어하기와 마지막 왕이 방울에 갇혔을때
터뜨리기..–;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제 보글보글은 하기 싫다.
간만에 둘이 오락실에 온듯해서 기분이 좋았다.
형 어찌 보면 어린이의 일기같아요 ㅋㅋ 재미있게 사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