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연예인이 눈앞에 있을때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는게 당연한 현상이 되었다.

“실체”가 있는데 “허상”을 남기려는 마음.

나의 이쁜 아기가 내 옆에 존재하는데, 찍어놓은 사진을 보며 좋아하는 마음.

사랑하는 아내가 옆에 없을때 아내를 그리워 하는 마음.

이런 마음들은 때를 잘못 만난 마음이다.

우리는 이러한 실수를 너무나 많이 한다.

대표적으로,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경우가 있다.
대체 그 “내일”은 언제 오는 걸까?

부모님 말씀으로는 부모님도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고 있다고 한다.

항상 오늘을 살아가고 싶다.
항상 행복을 느끼고 싶다.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저장하지 말고..
오늘의 행복을 깨닫고 발견한다. 새로 만들 필요조차 없다.

즐겁게 웃고 있는 딸과 아내를 바라보면, 그 행복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려
불안해 하는게 맞을까? 아니면 그 사이에서 나도 그들에게 행복을 주는게 맞을까?

여행지에서 보고싶고 만져보고 싶었던 장소에 도착 했을때, 그 시간과 공간을 제대로 음미해 본적이 있을까?

맛있는 맥주를 마시며, 단지 취하기 위해 마시는건 아닐까 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을까?

지금이라는 찰나를 느끼고 음미할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어제의 “나”는 이미 죽어있고, 내일의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2 Replies to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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