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응변식 육아의한계와 여러 고민 끝에, 나름의 원칙을 만들고 지우를 적응 시키기로 합의했다.
무엇보다 엄마아빠의 체력 고갈이 원인이었던 듯..지금은 버티지만 지우가 커 갈수록 힘들어 질 것 같아
힘든 선택을 해야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지우..아니, 우리가 지금까지 지우를 위한다고 생각하면서 사실 더 힘들게 한 건 아닐까..?
다시 속싸개로…애벌래같다~ 굼틀 꿈틀~
사진찍으니 가만히 있는다.
씨익..웃기도 하고. 속싸개를 아주 단단히 해 놔서 못움직이게 되자..움직이는걸 바로 포기한것 같다.
조금 자유로운 다리쪽은 평소보다 더 활발하게 움직인다.
아웅~ 답답해~ 혹은 아~ 편해 둘 중 하나겠지? 나중에 지우가 말을 할 수 있게 되면 어땠었는지 물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