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오니..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지내고..
회사사람들하고 한잔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왔다…

집에 도착해 불을 켜니…

눈물만 주르륵…
내 지갑엔 정은이가 넣어준 오만원 가득…

이렇게 사랑스러운 여자 또 있을까….

잔금,전입완료

오늘 잔금을 치루고 전입,확정일자를 받고 왔다.
텅..빈집을 보니 예전에 봤던것 보다 조금 지저분 해 보였지만..
앞으로 여기서 산다고 생각하니 이유없이 마음이 두근거렸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은 늘 가슴을 설레이게 하지만,
나에게..그리고 정은이에게 특별한 장소로 기억되게 될 곳이기 때문에
더욱 두근거렸던것 같다.

조그마한 방 가득히 행복이 넘치게 만들어야 겠다.

기말이 끝나면 이사도 해야하고..청소도 해야하고..
그래도 즐거운 일들이니 기분은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