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돔 시티에 있는 새우 요리집.
포레스트 검프에 나왔다는데..
각종 기념품도 같이 판다.
홍기형..
영화에 빠져있는 정환
가게 입구
가게 입구2
이렇게 두면 그냥.
이렇게 하면 점원이 온다-_-
탁구채 메뉴
귀여운 디자인의 설탕
새우!
새우!
새우!!!
배터지게 새우를 먹었다.
가게 바깥의 기념촬영장소.
도쿄돔 시티에 있는 새우 요리집.
포레스트 검프에 나왔다는데..
각종 기념품도 같이 판다.
홍기형..
영화에 빠져있는 정환
가게 입구
가게 입구2
이렇게 두면 그냥.
이렇게 하면 점원이 온다-_-
탁구채 메뉴
귀여운 디자인의 설탕
새우!
새우!
새우!!!
배터지게 새우를 먹었다.
가게 바깥의 기념촬영장소.
그 유명한 도쿄돔에 가보기로 했다.
집앞 가로등
정환이가 머리를 깎았다.
언제나 정겨운 토고시 긴자. 우리는 토고시 역으로 가고있다.
토고시 역.
홍기형은 왠지 들떠있다.
시바공원. 공원이름이 맘에 들었다.
도쿄돔시티 도착.
나가는길.
일본 학교 축구분데..한국말로 유니폼을 만들어 입었다–;
공포의 놀이기구들.
도쿄돔이다!
건물을 통과하는 롤러코스터..아찔하다.
이쁘다.
이 분수는 시간별로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레일 형식의 대관람차.
쇼핑몰.
놀이기구 전경
스타벅스
다시 도쿄돔 앞으로.
도쿄돔의 지붕이다.
관광객처럼..
제이피팀
다시 집으로..
분화구는 너무 추워 구경도 못하고 바로 하산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엄청 많다 신주쿠행 버스를 못탈지도 못한다는
(지금 생각하면 바보같은)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난 서둘렀다! 너무 추웠기 때문에..
이따위 산에서 죽고싶지는 않았다.
내려오는 길은 아름다움의 연속이었다.
산이 아름다운건 전혀 아니었지만 구름이..
낮에올라 저녁에 내려갔다면 땅을 치고 후회했을 여행이었다.
내려가는 길은 많은 사진으로 대신 이야기.
직접 느껴보셈
집에오는길에 지하철에서 본 노무현 아저씨.
사진은 잘 안나왔지만 정말 똑같았다.
고생했다 내 발..
화산재가 장난 아니었음..
이로서 나의 후지산 대 장정이 끝났다.
1주일을 후유증으로 고생해야 했지만 많은 보람이 있었다.
일본에서의 첫 여행. 내 인생에서 첫 혼자 여행이었다.
정확히 24시간이 걸렸던 여행이었다.
혼자 떠나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돌이켜 볼 수 있었던,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혼자 여행을 떠나는것도 아주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보고..많이 느끼고..많이 생각하고..많이 고민하자..
정상에 오르니 칼바람이 서쪽으로 부터 불기 시작한다.
와…진짜..너무 고통스러워서 그냥 죽고 싶었다.
머리가 아픈게 추운 바람때문에 마비 되는 기분.
구역질도 심해져서 멀미하는 것 같았다.
옆사람 산소 스프레이를 훔치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목에 감았던 수건을 풀어 머리에 뒤집어 썼다..
쪽팔린건 일도 아니었다.
사람들이 한번씩 쳐다보는데 때려주고 싶었다.
불도져(왠지 정상에 불도져가..)앞에 자리를 잡았다.
다행히 불도져가 바람을 좀 막아주긴했다.
해는 왜 안뜨는거야….
5시 10분이 되자 해가 뜨기 시작했다.
이 사진은 아마도 내가 죽은 뒤에 발견되지 않을까…
하는 심정으로 찍은 사진이다..ㅠㅠ
감동적이다.. 신기하게 해가 구름사이에서 뜨는데..
이유는 모르겠다..
소원을 빌고 바로 산장으로 들어갔다.
너무 추워서..
몸과 마음이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덜덜떨면서 라면을 주문했다. 800엔–;
구역질이 나왔지만 다 먹었다.
추위가 1%정도 사라졌지만 여전히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이었다.
빨리 내려가야 겠다고 결심하고 나왔는데..
분화구를 안보고 갈수는 없지..
분화구 쪽으로 냅다 뛰었다..
바람이 더 세게 분다..
사진기를 미친듯이 뛰어다니면서 찍었다..너무 추워서..
다 흔들렸더만..–;
분화구
분화구 구경하는 사람들.. 산이 다 저런식이다.
본격적인 등반이 시작되었다.
5th station(고고매) 부터 시작된 등반.
인터넷에서 본것처럼 경사도 심하지 않고 여름이라서 그런지 날씨도
따뜻하다.
하늘을 올려다 보면 별이..힘들어서 나는 땀은 시원한 바람이
식혀 주었다. 이상적인 등반이 될거 같았다.
깜깜한 산길을 올라 드디어 나나고매(七合目)에 도착했다.
해발 2700미터. 이제 1000미터(-_-)만 올라가면 된다.
그런데 여기서 부턴 길도 조금 좁아지고 가끔 기어올라가야 하는
경사가 나온다.
좀 위험해 보이는데 올라가다 힘조절 못해서 휘청~하면 바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정도..
3250미터에 있는 산장.
쉬면서 찍어보았다.
기본이 500엔..
아래에 보이는 산장.
이런 간격으로 산장이 여러개 있다. 이런 높이로..
이곳의 산장은 모두 자체 발전.
기름이나 여러 판매 용품을 다 지고 나른다고 들은거 같은데..
뭐…이정도 높이는 가능하다고 그때는 생각했었다.
산장마다 쉬면서 올라갔는데..
갈수록 쉬는 시간이 길어지고..
다리에 힘은 빠지고..
왠지 조금씩 추워지는거 같았다..
분명 아까까지만 해도 땀이 났는데..
가방에서 긴팔을 꺼내 입었다.
本八合目에 올랐을때는(3360m) 너무 추워져 버렸다.
계속 오르면 몸이 더워져서 그리 춥진않았는데..
계속 오르기엔 몸이 너무 지쳐있었다.
지도상에 나온 마지막에서 두번째 산장인 하치고메토모에에서
잘까..하다가..힘을 내서 다시 올랐다.
지도상의 마지막 산장. 이제 정상까진 산장이 없다.
정상까진 약 30분 남은거 같은데..
이제 정상에 오르는 사람도 거의 없다.
다들 자고 가나보다..
정상까지 오르기로 하고 다시 출발했으나..
살을 찌르는듯한 바람이 불어오고 사람도 한명도 없어서
일단 다시 돌아왔다.
이때가 저녁 11시 반..
정상에 산장이 있으면 12시부터 5시까지 정상 산장에서 자야지..
하는 생각으로 마지막 산장에 들어가서 물어봤다.
정상에 산장이 있다는군..좋아!
다시 산을 오를려고 했는데..이미 산장의 따뜻함을 알아버린
내 몸이 움직여 주지 않았다.
그래..여기서 자다가 4시쯤 일어나서 정상을 오르자..라고
결심하고 산장으로 들어갔다.
제길..마지막 산장이라고 하루밤 자는데 6000엔이나 받았다.
여기서 정상까지 얼마나 걸리냐니까 2시간 반정도 걸린단다..
헉… 사람이 많아서 그런다는데…지금 사람 한명도 없는데..
하지만 너무 피곤해서 일단 자기로 결정..
사람 한명이 잘 공간에 3명을 밀어넣는 곳으로 가서 누웠다.
그런데 아까부터 머리가 깨질듯 아프고 자꾸만 구역질이 났다..
이것이 바로 고산증이구나–;
그래도..내려갈수도 없고..낑낑거리면서 2시반까지 누워있었다..
그나마 좀 따뜻해서 다행이었다..
만약 이대로 정상에 갔다면 아마도 죽었을지도..
새벽 2시반..바깥에는 엄청난 사람들이 있다.
어디서 갑자기 나타난 사람들이냐 말이다!
밖은 엄청나게 춥다..수건을 목도리 삼아 목에 둘렀다.
이렇게 많다.
흑흑 아까 갈껄.
앞사람 뒷사람과 밀착해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3걸음 가고 10초쉬는
그런 험난한 여정이었다. 몸은 힘들지 않았으나….
추위! 매서운 추위!
씨발! 욕이 절로 나오는 그 추위…ㅠㅠ
반바지는 나 혼자 뿐이었다.
다들 프로 등반가 처럼 차려입고..
난 반바지에 발목양말에 수건을 목에 두르고 크로스백을 맨
미친놈이었다..혼자서..
너무 추웠다..빨리 정상에 가고 싶었다..
내려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그건 불가능했다..
뒤로는 사람들이 빽빽..지금 내려가면 정말 아침에 동사해서
발견될거 같았다..
쓰러져서 헬기타고 병원으로 가버릴까..생각도 들고..
코도 얼고 팔의 감각도 없어졌다..
너무 추워서 생각이 마비될 때쯤..
날이 슬슬 밝아올 때쯤 나는 정상에 도착했다.
새벽 4시 반..
아직 해는 뜨지 않았다.
속으로 욕을 하면서(왜인지는 나도 모른다) 해를 보기위한 최적의
장소를 찾았다. 정상에 오르니 너욱 엄청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칼바람이었다..
후지산의 입산 허가 기간이 8월 31일 까지라는 소식을 전해듣고
(7월 1일 부터) 8월 27일 후지산을 오르기로 맘 먹었다.
사실 일본에 와서 3개월동안 아무곳도 안돌아 다녔기 때문에..
후지산을 시작으로 일본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려는
마음도 있었다.
날도 살짝 선선해 지는것 같고..
하지만 막상 갈려고 한 날이 되자 귀찮아 지기 시작했다.
같이 갈려고 했던 팀원들도 포기하고 나도 토요일 집에서
누워있으면서 강한 귀차니즘의 압박을 받았다.
하지만 집에 있어봐야 오타쿠처럼 만화나 볼거 같아서 토요일
오후 3시. 집을 나서 신주쿠로 향했다. 혼자서..
신주쿠에 도착해서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원래 계획은 7시 50분에 출발하는 마지막 버스를 타고
저녁 10시 쯤 부터 등반을 시작해,천천히 올라가다가
아침 5시경 정상에 도착, 일출을 보고 하산한다는 계획이었다.
7시 50분까진 신주쿠에서 쇼핑도 하고 그럴 생각이었는데..
벌써 4시 50분 표까지 매진되어 있었다.
급한 맘에 가장 빠른 표를 달랬더니..매진인줄 알았던 4시 50분
표를 주는것이었다..아..이것이 고생의 시작이었으니..ㅠㅠ
표를 구입한 시간은 4시정도. 나는 야간 등반을 해본적도 없고
필요한 기본 준비물 같은건 아무것도 없었다.
나의 복장은 그라비스 운동화. 발목양말. 반바지. 반팔. 크럼플러
크로스 백이 전부였다.
가방안에는 긴팔 하나. 수건 한장. 양말과 반팔 하나가 더 들어있었다.
무식하게 큰 카메라+렌즈하나도 더..
산에 올라가면 먹을게 비싸다길레..음료수 1리터 두개랑 과자를
샀다. 가방이 많이 무거워 졌지만..
요도바시카메라에 들어가서 랜턴을 살려고 했는데 영 맘에 드는게
없어서..거기가면 어케 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맥도날드에서
급하게 저녁을 미리 먹고 버스에 올랐다.
혼자 앉게되어 편하게 후지산 까지 갈 수 있었다.
중간중간 비가 와서 구름만 보고 오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버스가 가는길은 거의 고가도로였던거 같다.
드디어 후지산 고고매(五合目)에 도착했다.
고고매는 해발 2305m로 후지산을 10등분 해서 다섯번째 지점이라는
뜻이다.
이곳까지 버스로 이동해서 등반하게 된다.
도착한 시간은 7시 반정도..
주위는 깜깜하다.
이렇게 깜깜할줄이야!
일단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향해보았는데..
너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별
하늘을 올려다 보니 엄청나게 많은 별들이 박혀있었다.
북두칠성이다.
핸드폰을 꺼내 사진찍을때 쓰는 플래시를 켰다. 고휘도 LED라서
아주 성능이 좋았다. 결국 난 휴대폰을 손에들고 등반을 시작했다.
이렇게 보이는 곳이 산장 촌이다.2700~3200 지점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2300에서 2700이 저렇게 멀리에 보이다니..흑흑
자신을 가지자.
자고로..내가 바라는건 모두 이루어졌다.
생각 똑바로 하자
2002년 말부터 가족 4명이 머리를 맞대고 지은 우리집.
전남 담양에 있다.
어느것 하나 맘에 안드는게 없는 우리집.
뒤로는 대나무 밭이 앞으로는 논이 펼쳐져있다.
시간이 갈수록 엄마아빠의 손길이 더해져서 정말’우리집’이 되어가는것 같다.
[#M_ 자랑질 더보기.. | 닫기.. |
내 차를 팔고 새로 뽑은 엄마차. 몰아보니 가볍고 스포티한게 욕심났다. 크크
우리집은 총 2층으로 1층에 거실,부엌,방하나. 2층에 서재(다락방도 서재) 방하나.
그리고 1,2층에 화장실이 하나씩 있다. 화장실에 보일러 들어오는게 넘 좋다.
엄마랑 산책나가는 순간 집 바로 앞에 있는 논에서 꿩이 도망친다–;
엄마가 심은 해바라기. 엄마아빠는 조그만 마당 가꾸는 재미에 푹 빠지셨다.
엄마의 자전거.
시골로 이사오고 엄마가 제~일 부자가 되었다.
집앞 길. 길가에 이름모를 아름다운 풀꽃들이 너무 많다.
조금 떨어져서 본 우리집. 화려하지도 않고 소박하게 잘 지은것 같다.
옆옆집에서 기르는 개. 너무 귀여워서 찍었다.
멀리서 지나가면 사납게 짖지만 막상 다가가면 낑낑거리며 보챈다.
낑~낑~
동네 입구에 있는 폐교.
절산 분교인데 2003년 이사올때만 해도 학교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는데..
2년만에 운동장에 무수히 자란 풀들..
저기서 농구도 했었는데.
이젠 다 썩어버렸다.
운동장에 나무들.
등나무.
등나무가 땅으로 기어다니고 있다.
서유기에 나오는 파초선의 바로 그 파초.
무지하게 크다.
가꾸는 사람도 없는데 잘 자란다.
학교를 나와 개천이 있는 곳으로 가던 중 고인 물에서 찍은 사진.
엄마아빠 전용 산책로.
예전에 집에 있을때 이 부근에서 엄마랑 엄청나게 큰 유성을 봤다.
초록색으로 불타는 유성..
개천?
매일 백로인지..암튼 목길고 하얀 새가 거닐고 있다.
포착
언제나 이런 분위기다.
_M#]
회사 사람들과 회식이 있었다.
원래는 이마다상,이노우에상이랑 간단히 먹을려고 했는데..
주변 사람들 안부르는게 뭐해서(한국의 정서–)
서버팀도 다른팀도 다 불렀는데 서버팀만 참석.
JP팀과 이마다상,시바타상,카우치상,바바상 이렇게 간단히
회식을 했다.(가격은 간단하지 않았다.)
[#M_ 자세한 이야기.. | 닫기.. |
이동중..
오늘의 목적지는 에비스 역 앞의 닭요리 전문점.
가게 이름은 까먹었다. 병아리가 그려져 있는 귀여운 가게..
카우치상. 성기노출로 물의를 일으킨 그룹이 있다고 말해주었다.
귀염둥이 정환
팀장님과 카우치상
이마다상. 가게에 들어와서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기다리고 있다.
음식 가격은 1인당 3000엔정도였나?
시바타상. 들어온지 얼마 안되었고 술도 잘 못마시지만 항상 같이 다닌다.
이마다상. 지금으로선 제일 친한 일본사람중 한명(몇명없음)
시바타상.
저래보이지만 맥주 한잔이 주량.
정환이도 술을 잘 마시지 못했지만 많이 늘었다고 한다.
–;
바바상.
서버팀 팀장이다. 역시 친한 사람^^; 여기 온 사람들은 다들 친하다.
이날 헤어스타일을 귀엽게 하고와서 ㅋㅋ
자장명이란다.
돌아가는길.
지하철이 끊기기 전에 가야한다.
역시 친하다.
JP팀.
팀장님.
집에 오는길에 유실장님을 전철에서 만났다.
_M#]
오늘은 강진이었다..
도쿄는 4도정도..
근데 흔들린 시간이 장난아니었다..
한 5-7분정도 흔들렸다..
震度6弱 宮城県 宮城県南部 宮城川崎町 宮城川崎町前川
미야기현 미야기현 남부 미야기 카와사키마치 미야기 카와사키마치 마에카와
진도 6의 강진이 발생했다.
여기는 에비스에 있는 에비스 프레이스 빌딩인데..
이 건물은 이상없다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규모는 매그니튜드 6.8 ..진도가 1씩 증가할때마다 에너지는
10배로 커진다더니..
안그래도 오늘 아침 출근할때 오늘쯤 지진이 올거 같은데;;;
하는 이야기를 했었다..
창밖을 통해 건물이 이리저리 흔들리는걸 보니 어지럽다..
자세한 상황은..
http://typhoon.yahoo.co.jp/weather/jp/earthquake/?c=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