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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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의 다음편.

첫번째를 읽으면서는 못느꼈던게 있는데, 이라부의 치료방식에 대해서 이다.
이라부는 상대방의 문제를 부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문제를 긍정하며 상대방보다 더 그것에 열중한다.
결국 생기는 문제들도 상대방을 능가하게 되고 그런 이라부를 보면서
스스로 자신을 치유해 나간다.

꼭 정신병에만 적용된다기 보다(강박관념이라던지..) 세상살고 머리속에 드는 생각은
어느정도 동일한것 같다.

우리는 언제나 의견차이를 가지며 그 사이에서 살아간다.
상대방을 이해시키려면 내가 먼저 상대방을 이해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