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4시간을 단 1초도 쉬지않고 수많은 장기들과 신경, 근육을 제어하는 능력.
손톱과 머리카락, 오줌과 똥을 생산해 낸다.
그게 나다.
난 송호철 이라고 이름 붙여져 있고, 나와 관계되어있는 또다른 존재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중심은 나.
그게 나다.
도전과 성취
하루 24시간을 단 1초도 쉬지않고 수많은 장기들과 신경, 근육을 제어하는 능력.
손톱과 머리카락, 오줌과 똥을 생산해 낸다.
그게 나다.
난 송호철 이라고 이름 붙여져 있고, 나와 관계되어있는 또다른 존재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중심은 나.
그게 나다.
언제든 내가 하고싶은 것을 찾아 떠날 마음가짐과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는 마음가짐이다.
기남형 말은 언제나 옳았다…
나는 아직 어리고 또 시간은 많이 남아있다..
잠시 묶어두었던 나의 무한한 가능성이 맘속에 꿈틀거려 참을수가 없다..
이제 될대로 되어라
별의 별 사람들이 살고..
내 머리속에서 별 생각들이 다 들어있다..
물리적으로 제한된 시간을 늘릴수는 없으니..
효율적으로 살아야 하는데..
나는 참 여유가 많다.
오늘만 해도 아침 한시간을 그냥 뒤척거리면서 보내지 않았던가..
(실은 어제도..)
시간은 상대적인 가치를 가지는것 같다.
내가 오늘 흘려버린 1시간은 엊그제 내 눈앞에서 보내버린
버스 막차를 타기에는 너무나도 충분한 시간이었으니까..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것도 좋지만
상대적인 시간의 가치를 알고 상황에 맞도록 쓰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진만?
애써서 보일 필요도 또 숨길 이유도 없는데..
왜 자꾸만 보이고 싶고 숨기고 싶을까..
다들 큰 부담에 가려..자신을 보지 못하는건 아닐까..
나부터.
어찌보면 알고있는거 같고 그렇게 살고있는거 같은데..
아주 잘 생각해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걸 알게된다.
예전부터..그래왔고..내가 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걸
알면서도..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나는 지금 순서가 잘못되어 있다..
순서가 무슨 상관이냐 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주인이야…노예냐의 차이가 발생한다.
그래도 이렇게 다시 생각할 수 있어 다행이다.
2006년 2월 첫째날.
기억해야겠다.
내가 내가 되어야지..남처럼 있지 말자..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 하는 사람은
몇년이 지나도 거의 비슷한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일을 만들고 스스로 찾아서 하게 되면 일로부터 많은 만족을
얻을 수도 있을텐데..
그리고 언제나 새로운 일을 만들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겉보기의 화려함 보다는 내적으로 너무 보이기위한
부분에 신경쓴 나머지 질이 떨어지는 업무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 후자쪽이 더 위험한 사람이다.
온갖 칭찬과 리소스는 다 가져가면서 기존의 일들은 남은 사람들에게
팽개쳐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마무리가 되기전에 다른일을 벌린다.
일은 일대로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고,
다른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불만이 쌓이게 되어 조직적으로도
문제가 생긴다.
새로운 일을 벌리기 전에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잘 마무리가
되었는지 생각해봐야 하지않을까?
일을 잘하는것은 일을 잘 벌리는게 아니라 일을 잘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것이다.
마무리가 안되는 사람, 일만 벌리는 사람은 많이 위험하다..
회사보다는 학교에 어울리지 않을까..?
인간의 정자와 난자가 만나 아기로 태어나기 전까지
엄마의 자궁속에서 아기는 어떤 과정을 거칠까?
놀랍게도 인류가 진화해 온 과정을 엄마 뱃속에서
고스란히 경험한 다음 지금과 같은 최종 결과물로 산출된다.
조류,어류등의 초기 수정 후 모습을 보면 인간과 다를 바 없다.
간단한 예로 우리 인간의 가까운 친척인 원숭이들은 꼬리를 가지고
있는데 임신중 우리 몸에 꼬리가 생겼다가 사라진다.
35억년이라는 긴 시간이 단 10개월 만에 흘러가는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것도 아주 안전하게..
그럼 태어난 후의 시간은 어떻게 흘러갈까?
이때부터는 정신의 진화가 시작된다.
53억년이라는 육체의 나이를 가지고 있는 우리들의 정신나이는
0..
손바닥에 뭔가가 닿으면 움켜쥐고 목구멍에 뭐가 들어오면 삼키는
그런 생존을 위한 본능적인 반사작용밖에 못하는 핏덩이가
지구가 53억년 동안 키워온 결과물이다..
실패작인가?
아니다..이제부터 육체의 나이는 느리게(뱃속에 있을때보다) 흘러
가지만 정신의 나이는 급격이 진화하기 시작한다.
단..정신의 나이는 외부의 영향을 너무나 많이 받기 때문에
육체와는 다른 발달과정을 보이는데..
주위에 가끔 볼 수 있는 무개념의 인간들이나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을 하는 인간들은 역시 정신적으로 진화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보면 되겠다.
빛을 보면 도망가고 습기찬곳으로 달려가는 바퀴벌래처럼
돈만보면 쫓아가서 귀찮으면 도망가는 아직 덜 진화된 인간들..
아니..어쩌면 그쪽으로 진화하는 퇴행을 겪고 있는지도..
그렇다..진화의 개념은 모든곳에서 설명된다.
내가 늦게 시작했다고 죽을때까지 뒤쳐져 있지는 않는다.
난 앞사람이 겪었던 시행착오를 더 빠른시간에 조금 겪으면서
충분히 앞지를 수 있다.
요즈음 ‘재능’이라고 불리우는 이 개념은 사실 재능이라기보다
정신적으로 진화의 욕구와 욕망이 충실한 사람들의 정신세계라고
표현해야 맞다.
자신이 조금 앞서있다고 (또는 회사가) 자만하지 말자.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진화의 실마리를 던져주고 있으니까.
중요한건 지금의 진화 상태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어느 속도로
진화하고 있느냐 이다.
진화는 전체적으로 일어난다.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사람은 진화적인 사람이다.
물론 현대사회는 하나를 배워 하나만 알기를 수백번 반복해서
특정 스킬만 습득해도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미래 사회는 인간에게 진화를 요구하고 있다.
다행스럽게 나도 정은이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묻지마셈)
세상에 인간 대 인간으로 잘난 사람은 없다.
예를 들면 누군가 달리기를 나보다 잘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나보다 모든 면에서 잘하는건 아니다.
최홍만이 씨름을 잘한다고 나보다 플래시를 잘 하는건 아니듯..
그런데 어떤걸 좀 잘하는 사람들은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내가 너보다 달리기를 잘해. 그러므로 다른것도 더 잘해.
이런 논리..
사실 여기까지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없이 정신없이 살다보면
생길수 있는 착각이다. 본인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오류..
하지만 더욱 특별한 부류가 있다.
달리기도 못하면서 잘한다고 믿는 사람..
그 믿음을 바탕으로 다른 부분도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하다못해 나이나 경력을 내세우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과 이야기를 한다거나 다른식으로 대화를 해보면
무척 어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느껴질 때가 많이 있다.
얕은 지식의 양으로 대화를 해야하기 때문에 대화의 소재는
항상 최근에 읽은 책이라던가 뉴스에 지나지 않는다.
귀가 얇다거나 순간의 현상을 보고 미래를 추측하는 특징이 있다.
전반적으로 유치하다.
다른 사람의 일에 관심이 많고 관심을 끌려고 한다.
돈에 욕심이 많다.
하지만 부럽다..착각속에 빠져사는 사람들한테는 현실을 직시한
사람에게 볼 수 없는 무한한 자신감이 있다.
때로는 그 자신감이 오히려 착각속에 빠진 사람의 능력을
초인적으로 발휘하게 해주고 주변의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어 준다.
하지만 결국 본인의 능력 부족으로 실패의 길로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큰소리 치고 사업하다 망하는 사람들이 좋은 예이다.
어느정도 잘되다가도 결국 망한다.
나도 나름대로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족한 점이 잘난 점보다
수백배는 많고 그런걸 보충할 시간도 부족하고..여튼 그리 잘나지는
못한 인간이다.
즐겁게 살기위해서 사실 자기 착각속에 빠지는게 가장 필요한데..
마음이 소심한 탓인지 그러기가 쉽지 않다.
착각속에 빠져 사는 사람은 말 그대로 빠져있기 때문에 누가 옆에서
이야기 해줘도 절대로 그 사실을 알지 못한다.
따라서 이 글을 읽거든 본인이 착각속에 빠져산다고 가정하고,
방안을 어둡게 하고 가부좌를 틀고 앉아 눈을 감고 자신의 내면의
세계로 들어가 보라.
그리고
‘나는 누군가?’
에 대해 주말 밤 낮으로 30시간을 생각하면 느낄 수 있다.
‘아..내가 나에대해 생각해 본 시간이 내 평생에 이것보다 적었구나.’
몸은 밥을 먹으면 크고 늙어가지만, 자신의 마음은 자신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면 절대 성장하지 않는다.
어른이 되자.
현재까지 약 40cm눈이 와 광주시는 물론 호남고속도로도 폐쇄 되었다
우편물을 나르는 차도 오지 않았단다.
그래도 보낼 수 있는 것은 하루라도 빨리 보낼려고 오늘 부쳤지.
집에 오니 저녁 7시.”
눈이 펑펑 내리는 데 엄마랑 그 속에서 덜덜떨며 4시간여를
돌아다녔을 아빠.
집으로 가는 길은 아마 깜깜했었으리라..
나도 자식을 낳으면 엄마아빠처럼 할 수 있을까?
난 아직 어린아이 같은데..
.
.
.
그래도 USB저장장치 찾아달라는 아빠의 잔소리가 끊이지를 않는다.
역시 엄마아빠도 어른이면서 어리다니깐!
레벨 1
먼저 부탁을 한다.
어색하니 안부를 묻는다.
그래도 인간적으로 연락 못하고 지내다가 부탁만 하는걸
미안하게 생각함.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레벨 2
당당하게 부탁한다.
오히려 어색하게 안부를 묻지 않고 넘어가는게 자연스럽다고
본인이 생각하는 것 같다.
조금 섭섭하지만 다들 바쁘니..
레벨 3
부탁만 한다.
조금 귀찮다. 저 사람은 왜 항상 부탁만 할까..이런 생각도 든다.
레벨 4
내 메신저에서 지워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부탁이 온다.
질문 부탁 요구.
들어주지 않으면 오히려 화내는 경우도 있다.
나도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비춰질지도 모르지만.
요즘 자꾸만 지워버린 사람들한테 메세지가 가득이다.
차단 못하는건 내가 소심해서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