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한지 3년, 실제 작업은 1년정도 걸려 어제 오픈했다. 언제 멈춰야 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야 오픈할 수 있었다.
기능 자체를 생각하고 만드는 것보다, 어떻게 만들고 어디까지 만들어야 하는지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 경험해 보지 못한 분야에서는 여러번의 시행착오가 있었는데, 이 산이 아닌가봐, 아까 그 산이었나봐를 반복하는 상황이 많았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AI덕분에 이런 무식한 시행착오를 빠르게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이고, 전반적인 기술과 트렌드에 대해 쉽게 평균 이상 레벨로 접근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웹서비스가 비슷한 기술 스택인것을 감안하면 다른 서비스 개발에 기초가 되는 기술을 확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한가지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업으로 하며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결과물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내가 소유하지도 않고), 이제 그래도 하나의 ‘서비스’가 내 이름으로 만들어지고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제 마케팅에 대해 배워가는 과정이 있겠지만 딱히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
하나의 큰 마일스톤을 넘어선 나 스스로를 많이 칭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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