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0년 12월.. 그것도 6일이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나에게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그만큼 소중한 존재들이지만, 나 자신을 더욱 소중히 할 수 있는 계기도 되었다.
내가 줄 수 있는 모든것을 아이들에게 다 주겠다.
단, 아이들의 자립과 독립이 목적이고, 그 한계는 20살 전 후 가 될 것이다.
올 한해, 그리고 요즈음 나와 정은이는 고민하고 변하고 있다.
생각도 마음도 계획도..
매일 반복되는 야근작업의 막바지에 다다른..그런 느낌이다.
이제 곧 프로젝트는 종료되고 새로운 프로젝트가 생기리라는..
그리고 그 사이에 약간의 여유를 부릴 수 있을것이라는 그런 기대감.
하지만 이번은 많이 다를것이다. 여유라는 단어 자체를 잊을 수 있도록,
생활과 여유가 어우러진 그런 삶을 살것이다.
하루 하루가 새로운 도전이고 성취이고 감동이고 행복일 수 있는 삶을 만들고, 또 충실히 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