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났다

예전 같으면 한달을 해도 못만들었을 게시판을 주말에 뚝딱 만들고,,
그것도 짬짬히..

번역도 오늘 5페이지 하고..
앞으로의 계획도 생각해 보고..

그래서..뿌듯해서 와인한잔 했는데..

정은이가 뭐라고 그러고 간다..

매일 술마시냐는 말투다..
맥주 사준다고 해놓고선…………….

나도 와인 싫다. 맛도 없고..
구박 받는건 더 싫다….

내가 하는 행동 말 모두 나름의 이유가 있을텐데 말야..
그 이유를 알기 전에 나를 판단하지는 말아줬으면 좋겠다.
이건 정은이 단점 중 하나이다..

이런 면에서는 처남과 아버님,큰아버님 그리고 내가 같은 심정이리라..

그나저나 아버님이 건강해지시길..
아니..정말 정은이 말 잘 듣고 아버님 스스로 노력하셨으면 좋겠다.

아버님..그리고 아버님 세대들은 멋도 없는걸 멋있는걸로 알고 계신다..
우린 슬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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