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어나서 가정 무기력해진 날이다.
다시는 이런날이 없기를 바라며..
날씨 좋은 봄날의 일요일임에도 사무실에 앉아있고.
나의 존재 이유를 처음부터 다시 생각 해 봐야할 처지에 놓여있고.
내가 지금까지 행동해 왔던 것들에 대해 다른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
서로 믿고 의지하고 이해한다는것은 뭘까..
아주 단순화 시키면 바라지 않아도 해주는것 이라고 생각한다.
바라지 않아도 해 준다는것은 말 그대로 바라지 않아도 해주는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내가 배고플때 밥을 달란말을 하지않아도 밥을 주는것”
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틀린것이다. “내가 배고프게 하지 않는것” 이야말로
바라지 않아도 해 준다는것이다.
이것에는 큰 문제가 있다.
배고프지 않게 해 주면 목마름을 느낀다는것..
사랑은 순서다..
받으려고 하기 전에 먼저 주려고 해야하고,
상대방이 주려고 할때 받으려고 해야 한다.
받고나서 줄께..도 안되고
줘도 안받는것도 안된다.
사랑에 ‘나’는 없다. 모든게 우리만 있을 뿐..
나의 하루는 내가 만들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