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이 고등학교 동창인 입봉파 주최의 생일 파티에 다녀왔다.
수원에 들렸다 바로 신사동으로 가는 코스라 어려움이 많았다..퇴근시간에..
즐거운 이야기를 하고 마지막에 경민&효덕 형 집에 가서 맥주를 한잔 더 했다.
내가 질질 끈건지..여튼 조금 늦게 나왔는데 정은이는 그런 내가 내심 못마땅 한가 보다…
꼭 주정뱅이가 된 기분이다..맥주 한잔 더 얻어먹을려고 고집부리는…
난 왜 상대방 기분 생각하느라 내 기분은 생각하지 않고…
또 그래 놓고 나중에 가서 내 기분 상했다고 열올리는지 모르겠다..
그냥 기분 좋자고..즐겁자고 마음먹고 하는 일들이..결국 거꾸로 되고 마는 기분이다..
정은이한테 미안하기도 하고..또 뭐..그렇다..
잠이나 자야겠다..내일도 바쁠테니까..
저도 얼마전에 유진과 유진친구1과 밥을 먹다가 괜히 비굴하게
나 맥주 한병만 시켜먹어도 돼? 라고 말했음…
내가 쏘는거였다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