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들이는 마음가짐

아저씨라는 소리를 들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나이(게다가 결혼까지..)
난 아직도 유치원 때 그 모습 그대로인거 같은데..
어느새 이렇게 훌쩍 커버린걸까..

아침에 정은이를 배웅하면서..
17년정도 전에 처음 고속버스를 형과 둘이서 타고 광주터미널을 빠져나갈때가
생각났다.

방학을 맞아 처음으로 엄마아빠와 떨어져 형과 나만 버스를 타던 기억..
그걸 바라보던 엄마..그리고 오늘의 나..

지금은 초보 남편 초보 어른의 나 이지만..그 때 엄마도 그랬을까?
‘대구까지 무사히 갈수있을까..’ 라는 생각만 가득했던 그 때..
엄마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정은이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서있다가 재빨리 달려 차가있는곳으로 와 혹시나
떠나는 고속버스 꽁무니라도 쫓아볼려고 차를 돌렸지만 야속한 고속버스는
그야말로 고속으로 광주로 떠나고 말았다.

어제 정은이는 결혼한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난 조금 실감난다고 이야기 했지만 사실 나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나에게 일어난 변화를 내가 받아들이지 않는건 아닐까?
아침에 회사까지 걸어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따뜻한 봄이와도 나와 걸어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듯이…
나에게 주어진 현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느낀다면 언제나 행복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아픔이 크면 정신을 놓아버리고, 피곤이 몰려오면 쓰러져버리듯..
나는 너무 큰 기쁨에 그것들을 피하려 하는지도 모른다.

난 이정도만 행복해서는 안될 사람인데 남들보다 조금 더 행복해져도 되겠지?
나랑 정은이랑..

파라곤3월 관리비

전기 42550(649kwh)
온수 9600
수도 10440
난방 0
가스 0

총 170,150원 이 나왔다.

전기를 무쟈게 많이 썼네..
3kw급 전열기를 거의 매일 돌리니..그래도 난방비보다 싸다..
이정도라면 3kw급 전열기를 하나 더 구비하고 파라곤 30평형으로
이사해서 조금 오래 사는것도 생각 해 볼 만 하다.

생각만..

혼인신고

중원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왔다.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다!

* 일단 혼인신고는 거주지 구청에서 가능하다.
  (시청은 안된다..ㅠㅜ)

* 부부가 성년인 경우 부모의 동의는 필요치 않다.

* 장남이 아니면 남편이 본적을 따로 들고 나와야 한다.

* 수수료없음

* 신고 후 구청으로부터 축하선물 수령(태극기)

* 증인 2명이 필요함
  (같이 신고하러 가면 싸인으로 충분하지만 동행하지 못할경우 도장찍어서 가야함)

성공한 지도자

오늘 주일링리스트에서 받은 메일에서..

성공한 지도자들은 정상에서도 서열을 강조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기여를 자신의 공으로 빼앗지 않고,


자신이 막강하다는 느낌을 받기 위해 다른 사람을 깎아 내리지도 않는다. 그 대신에 끊임없이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그들은 자기 주변을 가장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으로 둘러싼다. 그들은 실수와 부족한 점을 똑바로 본다.

그리고 미래에 필요로 하는 기술이 무엇인지 솔직히 묻는다. 그리고 그들은 사실에 입각한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나아간다.

단 하나도 틀린말이 없다.

신혼여행

돌아왔습니다.

뜨거웠던 태양을 몸 위에 그대로 간직한 채..
이름모를 필리핀의 바다를 종일 헤엄치며 다른 세상을 조용히 엿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실감이 안나는 생활이 시작되고 있네요..

아주..많이 피곤한 관계로 결혼식 인사와 신혼여행 이야기는 살짝 미뤄야겠어요^^

소식

新保乃梨子@ゲーム企画運営1チーム 님의 말:
ソンさんが、ついにあの可愛い彼女と結婚すると聞いて、私もとても嬉しいです^^

“송씨가, 마침내 귀여운 그녀와 결혼한다는걸 듣고, 저도 기뻐요~”

기쁜 소식이라 멀리까지 전달되나 보다.(그래봐야 홍기형으로부터일까? ㅋ)

카메라+방수 하우징 렌탈 / 이노트

https://www.enote.co.kr/

이번에 결혼준비하면서 여기저기 돈 쓸일이 많았는데,
그 중 가장 큰 수확이라면 이곳저곳 사람을 감동시키는 회사를 많이 발견한것이다.

이런 사이트,회사들만 모아놓으면 세상이 정말 이쁘게 보일텐데..
나라도 좀 소개해 보아야 겠다.

방수카메라 빌리는 곳을 찾다가 국내에 많지도 않고..
찾아낸곳..

방수 하우징에 소니카메라를 대여해 주는곳이다.
신혼여행 패키지가 있어서 여행기간이 길지만 전화를 해보니
속시원히 연장해주셨다.

그외에 삼각대,배터리,메모리카드등도 말씀도 드리기전에 챙겨주시는데..
요즘 회사들 같지 않게 내가 다 미안해졌다..

카메라 사고..하우징사고..부속품 사고…택배 왔다갔다 하면 이 가격으로
장사하실까 싶은데..
(홈페이지 표시된 금액과 아주 다른 금액에;;;대여)

기분이 좋다..
소비자가 회사걱정하게 만드는 회사..
알아서 웃돈 주고싶게 만드는 회사..

혹시나 내가 회사를 만든다면 이렇게 만들어야지..
아직 사용해보지도 않고 감동해서 포스팅..

방수하우징+디카+삼각대+배터리(여유분많이)+메모리스틱(여유분많이)
3월 2일 수령 12일 반납 가격은????(1회용 카메라 x개 정도)

파라곤2월 관리비

이곳에 와서 두번째관리비이다.
난방비 0원 –;
보일러를 돌리지 않고 전열기로 대체했더니 전기요금은 22000원밖에 나오지 않았다.
한겨울 난방비+전기비로 이정도면 아주 저렴한데..오피스텔이라서 전기요금이 저렴하다.

이 상태라면 1년 더 살아도 될거 같은데?

단일 항목중 가장 많은 비용이 나간건 경비비..23000원..
항목이 장난아니게 많다..소독비,화재보험료,음식물수거비,전력기금,TV수신료..
도시가스비는 580원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