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 이후 오늘까지…뭐 방금도 살짝 일은 했지만..정말 바쁜 시간이었다.
일단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진행하는게 힘들었고.
여러 사람들과 협업하는 과정도 힘들었고.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하는것도..
돌이켜 생각하니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인것 같다..
그리고 여러 주변 사람들에 대한 생각들과,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한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웠던 두 달이었던것 같다.
진짜 행복은 주위에 있는데 그걸 버리고, 밀쳐내는 여러 사람들을 봤다.
지금까지도 그랬던것 같다.
어디 있는지도 모를 그 파랑새 찾으러 그렇게 난리인가 보다.
나의 파랑새를 찾아야지 다른 사람거 탐내다가 크게 다친다.
그나저나 신기한건 나쁜 짓은 잘 배워요..다들..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마워!
라는 말을 결혼해서 배우자 한테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특히나 내가 배우자 한테 그닥 잘나거나 잘 하지 못한 상황일때…
정은이가 나한테 요즘 해준 말이다.
저런 비슷한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지우때문인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아주 기분좋은, 그리고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 임에는 틀림없다.
비록 사실이 아닐지라도…
그래도 저 말로 내가 행복해 지고, 즐거워 지고, 삶의 모든 피로를 씻을 수 있다면,
그로 인해 내가 정은이한테 해 줄수 있는 많은 일들이 또 우리를 행복하게 하리라..
지우를 보면 알수 없는 미소와, 정은이를 보면 정말 좋아 죽는 즐거움이..
퇴근후에 집에와서 볼에 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나를 웃게 만든다.
내 평생에 지금처럼 웃고 지낼날이 있을까?
정은이는 앞으로 더 웃을거라고 하지만 솔직히 난 자신이 없다.
그러면서 은근히 기대는 하고 있다.
행복한 나와 정은이. 그리고 우리 가족들..
행복은…여유는 언젠가 갖게될 꿈같은 존재가 아니다.
내가 선택하고 받아올 수 있는 그런 존재이다.
지금 이렇게 행복한데..너무 행복하고 즐겁다….
익숙함..어색함..
방이 두 개나 있는, 그리고 아주 넓은 거실에 너무 이쁜 식탁과 대형 TV, 쇼파가 있는 아늑한… 그리고 떠오르는 단어..우리집..
여긴 정말 우리집일까? 전세집이라 그런가 평상시에는 익숙하다가..우리집이라고 생각하면 어색하다..
우리는 우리집을 가질 수 있을까? 꼭 가질 필요는 없지만..그 편안한 느낌은 가지고 싶다.
조금 더..
부지런 해 지기..
그런데 졸립다..아주 많이..
불쌍하기까지..
좀 하나 싶더니 그것밖에 안되네..잘 생각했다. 다행이다.
좀 더 성장하거라..
후회
연예인이 눈앞에 있을때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는게 당연한 현상이 되었다.
“실체”가 있는데 “허상”을 남기려는 마음.
나의 이쁜 아기가 내 옆에 존재하는데, 찍어놓은 사진을 보며 좋아하는 마음.
사랑하는 아내가 옆에 없을때 아내를 그리워 하는 마음.
이런 마음들은 때를 잘못 만난 마음이다.
우리는 이러한 실수를 너무나 많이 한다.
대표적으로,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경우가 있다.
대체 그 “내일”은 언제 오는 걸까?
부모님 말씀으로는 부모님도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고 있다고 한다.
항상 오늘을 살아가고 싶다.
항상 행복을 느끼고 싶다.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저장하지 말고..
오늘의 행복을 깨닫고 발견한다. 새로 만들 필요조차 없다.
즐겁게 웃고 있는 딸과 아내를 바라보면, 그 행복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려
불안해 하는게 맞을까? 아니면 그 사이에서 나도 그들에게 행복을 주는게 맞을까?
여행지에서 보고싶고 만져보고 싶었던 장소에 도착 했을때, 그 시간과 공간을 제대로 음미해 본적이 있을까?
맛있는 맥주를 마시며, 단지 취하기 위해 마시는건 아닐까 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을까?
지금이라는 찰나를 느끼고 음미할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어제의 “나”는 이미 죽어있고, 내일의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
언제나 이런 마음가짐으로 살기!
생각과 고민
머리속에 생각이 가득하고, 해결되지 않을것만 같은 고민(좋든 나쁘든)들이 있을때,
마음은 답답하고 짜증나고 모든것 벗어나 도망가고 싶지만..
고민할수록..생각할수록 더 경험하고 더 성장하는것 같다.
나이를 많이 먹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충실하게 고민하고 사고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이제 곧 30..ㅜㅜ
소중함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은..
소중하기 때문에 소중한 사람이 아니라..내가 소중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소중한 사람이다.
결국 내가 정하고,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일뿐 ..
마찬가지로 정말 소중한 내 인생도 내가 만들어 가는거다..
내일을 위해 오늘을 살듯..오늘은 어제 내가 그렇게도 위했던 시간인 것이다..
그런 하루 하루를 쌓아 평생 행복할 수도 있고..
내일을 위해 오늘을 담보로 평생을 노예처럼 살 수도 있다.
돈 몇 억을 가지고 있다는게 행복은 아니다.
오늘을 어떻게 살 수 있느냐..오늘을 얼만큼 내 의지대로 살 수 있느냐가 행복이다.
내 삶
누군가가 만들어주는 환경과 그것을 따르는 내 인생은 풍족하고 편하겠지만
내가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인생보다 더 역동적이지 못할것이다.
고행이란 불편한 삶을 통해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마음 깊이 느끼고자 하는 일종의 유희일지 모른다.
편하기만 하는 삶을 사는건 옳지 않다. 우리 세대는 적어도 배고파 죽을 고민은 하지 않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