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예전에 고민이 많아 괴로웠던 시절 , 매일 웃고 다니는 친구를 보고 물었던 적이 있다.

‘어떻게 하면 너처럼 고민없이 살 수 있니? 너도 고민이 있니?’

‘그럼~ 나도 많은 고민이 있단다..’

그 뒤로도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내가 생각을 바꾸게 된 부분은 바로 저 부분이었다.

고민없이 행복해 보이던 친구도 고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것은 내 속이
얼마나 좁았는지..다시한번 생각하게 해 주었다.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딱 그 두부류의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자신의 고민만을 말하고 다른 사람에게 알아달라는 사람과
고민을 직접 해결하고 즐기고 즐겁게 살려는 사람.

첫번째 부류는 아무리 긴 시간이 지나도 더 괴로워지는 반면
두번째 부류는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간다.

응석부리지 말고 자기 인생에 충실하다.

‘나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어요.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라고 말하는건
자기 인생을 비하하는, 즉 자기 자신을 비하하는 아주 부끄러운 일이다.

힘들다는 말은 주변사람에게 할 필요가 없다.
힘든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물어봐라.

* 언제나 매일같이 우울하다는 포스트만 올라오는 블로그를 보며..

SPEED

***

학창시절 한번쯤(수천번) 꿈꾸어보았던 일탈..
그리고 인생에 전환점을 가져다 준 사건.

누구라도 살아오면서 경험해본 내용일것이다.
역자의 약간은 무리한 번역이 내용의 흐름을 끊어놓았지만
큰 줄기는 즐거운 상상에 중심을 두고 있었다.

재일교포 답게 한국인 조연도 출연시키고 있다.

성장통이라고 부를수도 있는 사춘기 시절의 즐거운 사건을 다룬 이야기.

다 좋아

일도 잘 되어가고 있고
계절학기 성적도 잘 받았고(A,B+)
운동도 재밌고
잠도 잘 자는것 같고
빨래에서 냄새도 안나고

그런데..

자꾸 위에서 위액이 올라오는거 같네..
목구멍까지는 아니고 위 입구 부분이 쓰린게..
스트래스 안받는데..받고 있나..?

머냐고요

* 일시적인 현상일것으로 사료되니 걱정은 마시길..

그나저나 이제 술 못먹는 체질이 된건가..맥주 1-2잔에 머리가 핑핑 돈다..
엄마가 지어준 10일짜리 보약에 뭔가가 있는거 같혀…

폭발직전의 여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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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에 빠져 저지르는 실수들
– 평생순종을 맹세
– 과거사를 솔직히 고백
– 다른일은 다 제쳐놓는다.
– 상대방의 옛 애인을 나쁜 사람으로 몰아붙인다.
– 상대방의 구속을 사랑이라 생각한다.
– 딴사람이 된다.

* 정떨어지게 만드는 절름발이 사랑
– 목숨걸기
– 매달리기
– 의심하기
– 자존심 없애기
– 무조건 희생하기
– 죄책감에 자포자기하기

* 영원한 사랑을 보장하는 여섯가지 양념
– 동반자 정신
– 열정
– 존경심
– 유머감각
– 칭찬과 격려
– 인내심

폭발직전의 여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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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을 여자 우습게 보는 남자로 키우는 아주 간단한 방법
– 울면 여자라고 세뇌시킨다.
– 부엌에는 얼씬도 못하게 한다.
– 아들 스케쥴에 따라 엄마의 삶을 포기하는 과감한 모습을 보여준다.
– 딸한테는 어림없는 특권을 준다.
– 일하는 여자를 불신한다.
– 아들의 성차별적 농담을 가볍게 웃어넘겨준다.

폭발직전의 여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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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남자는 싫어
– 무관심한 남자
– 남녀차별이 심한 남자
– 바람둥이
– 소심한 남자
– 소리지르는 남자
– 대책없는 짠돌이

* 배우라를 기죽이는 여섯가지 방법
– 상대방이 고른 물건 비웃기
– 아무것도 모른다고 약올리기
– 상대방의 말을 의심하고 토달기
– 상대방이 말하는 동안 하품하기
– 다른사람과 비교하기
– 혼자서 결정하기

기억에 남는 부분만 발췌해봤다.
이런남자는 싫다는 말은 그 반대로 행동하면 좋다는 말인데..
내가 해당하는것도 몇가지 있는것 같다.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것..

힘들 때 친구.

어렸을 때 본 책에서..이게 무슨 사자성어로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들이 아빠한테 물었다.

지금 즐겁게 지내는 친구들이 있는데 과연 진정한 친구가 누구인지 알고싶다고..
그 말에 아빠는 마당에 있던 돼지를 잡아 멍석에 싼 다음 아들과 함께 들고
아들 친구집을 찾아갔다.

사람을 죽여서 조금만 숨겨달라는 아빠의 말에 친구들은 모두 손사래를 치고
돌아서 버렸다.

그리고 단 한명의 친구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집안에 들여보낸다음 이유를 물었다.
아빠는 그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고 말했다.

지금 생각하면 공범죄로 몰릴 수 있는 상황이고 잘은 모르지만 실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더라도 그렇게 믿고 숨겨주면 정작 그 친구는 처벌을 받게 될 수도있다.

이런걸 따지자는게 아니라..요는 내가 힘들때 옆에 있어주어야 진정한 친구라는것이다.
하하 호호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친구들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내가 여유가 있기 때문에 무엇이든 좋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일말의 여유도 없는 시점에서 내가 기댈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는 친구는
많지 않다.

최악의 경우이다. 내가 기댄다는건..내가 여유룰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

조엘 온 소프트웨어

***

통계적 수치로 가득찬 하류사회를 읽던 중 기훈형에게 빌려서 읽은 책.
예전부터 눈에 자주 보이길레 읽어봐야지..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추천받아서 빌리기까지 하고 읽은 책이니 만큼 재밌었다.

같이 개발자 입장에서 쓰여진 재밌는 글도.. 글 자체도 재미있게 쓰여져 있다.
먼저 읽었던 배려 처럼 주변에 비슷한 사람들이 많아서 더 흥미롭게 읽었던것 같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우수한 직원에게 포상하지 마라는 부분..
읽어보면 알겠지만 우수한 직원은 이미 우수한 직원이기 때문에..가 그 이유다.

득보다 실이 많은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사실들을 재미있게 알려준다.

하고싶은일

정은이 보고싶은건 빼고라도…

텔레비젼도 보고 싶고….
그냥 TV가 아니라…나도 정기적으로 보고싶은 프로가 있다면 좋겠다.
드라마..코메디..뉴스..정치..이런거..

책도 읽고 싶고…
틈틈히 읽고 있는데 푹 빠져서 읽고 싶다.
피곤함에 내일을 기약하며 페이지수를 기억하고 덮는 책이 많아진다.

사람만나기…
아주 옛날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게 즐거웠었는데..
왁자지껄 떠들고 내가 모르는 분야를 아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운동하기..
하기로 한 첫날부터 실패..

여행가기..
계획만..

잠자기..
푹..아침에 일어나면 웃음이 절로 나오고 눈이 번쩍 떠질정도로 자봤으면..

이러면 너무 부정적이니까 생각을 바꾸자..
저걸 다 할려면..

일단..티비를 틀어놓고..책을 읽다가 베고 자는거다.
아침에 1시간 더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가고..지하철 안에서 마저 책을 읽고,
사람은 주위사람한테 잘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주위사람들한테 한번이라도
더 웃어준다. 여행계획을 틈틈히 생각한다. 그리고 정은이를 만난다.

간단하네?

시간의 소중함

나의 시간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면,
상대방의 시간도 그만큼 소중하다고 생각해라.

약속을 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시간을 내가 붙잡겠다는 의미이며,
내 시간을 상대방에게 맡긴다는 의미이다.

약속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은 시간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며,
타인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마찬가지로. 자신과의 약속을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약속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저번주, 어제 이러한 일들이 있었다.
그 전에도 무수히 많았지만 요즘 드는 생각이 그렇다.

세상 사는데 사람만큼 중요한 것은 없구나.
사람은 많이 만나는것보다 가려서 만나야 겠구나.
하지만 마음은 언제나 열어두어야 겠구나.

명함첩에 가득한 명함이나 유명한 사람과의 안면식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 인생에 최소한 단 한명만이라도 나와 마음을 터놓고 생각을 공유할 수 있을까?

나 자신 스스로도 속이고 모른척하는게 마음인데 타인과의 감정교류는 더욱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똑똑한 사람은 많다…하지만 만나고 싶은 사람은 절대로 많지 않다.
즐겁게 살고 싶다면 나를 만나고 싶게하고,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