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발목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을 당했다.
왜 자신의 생명인 몸을 제대로 관리못했을까..생각해봤지만..
알고있었을것이다.. 발목이 예전같지 않고..조금씩 아파오는 느낌을.
그래도 쉴 수 없었겠지…자긴의 존재를 증명하지 못하면 그 바닥에선
끝이니까..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이 그랬을것이다.
설령 발목이 부러질것을 알아도 뛰었으리라…(이건 오바인가?)
나도 휴직전에 그런 삶을 살아온것 같다.
열심히 한 결과가 결국 내 발목을 잡아버리는 아이러니한 인생.
인정받기 위해 쌓아놓은 일들이 내가 더 클 수 없게 만드는 족쇄..
다행인지 휴직과 함께 그 짐을 벗을 수 있었고,(정말일까..)
이젠 조금 다른방법을 찾고자 한다.
내 인생의 주인은 결국 나 말고는 없지 않은가…
애당초 다른 사람에게로 부터 나의 인생을 찾겠다는 생각이 글러먹은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