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전 김해공항에서.. 뱅기표 싼거 산다고 부산까지 가느라 출발도 전에 지쳤다..
6시간 20분의 비행은 끝이 없이만 느껴지고..어휴..애들 데리고 유럽은 어떻게 가는건지..ㅠㅠ
지우,호야만 데리고 나가서 첫 식사. 말레이 대표음식인 판미를 먹어봤는데 비려…비린데 응? 맛있네??? 결국 다 먹고 나왔다.
그리고 나서 온 가족이 마트로 출동! 이 날 비를 쫄딱 맞아서 시우가 감기에 제대로 걸렸다. 호야도 코를 질질…
콘도에 수영장 답사 출발~!
바로 수영복 챙겨와서 수영 시작! 지우야 당연히 좋아할거라 예상했는데 호야도 엄청 좋아한다. 지난번에 나랑 둘이서 놀러갔단 이천 테르메덴에서의 기억이 좋았나보다.. 둘 다 안나오려해서 고생했다.
콘도 근처에 있는 페스트발 몰 방문! 비 쫄딱 맞고 택시타고 다녀온 져스코(AEON으로 바뀜)보다 더 좋았다. 밥은 시크릿레시피에서..
책좀 보라고 했더니 당연한듯 자리잡는 지우..
누나 일어서니까 누나 따라하는 호야.. 둘 다 글자도 모르면서 ㅎㅎ 웃기다.
KLCC 방문. 분수보고 신났다.
맛나다는 마담콴에서 점심. 정말 맛났다~ 메뉴를 잘 골라서 더 잘먹은것 같다.
한없이 화려하기도..한없이 지저분하기도 한 말레이시아. 어디가 평균일까..
현지인 포스로 노상 공연 관람하기.. 무리한 외출로 시우 컨디션이 많이 안좋다.. 돌아오는 길에 잡아탄 택시에서 나프탈렌 냄새가 쩔어…기절시켜서 납치하려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앞으로 외출시엔 어지간하면 모범택시 타는걸로..
풍문으로만 들어온 바닐라 코크에 도전.. 참 동남아 틱한 바닐라 맛이었다. 콜라의 청량감이 희석되어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