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덥더니 시원하게 비가 내린다… 문제는 오늘 자전거를 타고 왔다는 것.. 요즘 몸이 좋지 않아 일도 힘들고 집에서도 잠만 오는데 일찍 가지도 못하고 사무실에 갇혀있었다.
비가 살짝 그친 틈을 타 열심히 자전거를 달려 집에 도착했고 바로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무리해서 달리는 바람에 아픈 다리와 땀으로 젖어버린 몸을 보며 도대체 이게 무슨 바보짓인가 싶었다.
바보같은게 딱 요즘의 나 같다. 아니 바보같다기 보다 조금 미련하다는게 맞는것같다. 결국 푹 젖어버리고 다리까지 아픈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