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나고 싶어

어릴 땐 코피가 정말 자주 나왔는데..
이젠 코를 후벼파도 안나온다.

혈압이 높아진거 같기도 하고 해서 피가 좀 나와줬으면
마음속이 탁~하며 개운해 질텐데.

중학교 체육시간에 가만히 서 있다 주르륵도 아니고 콸콸 피를 쏟았던
기억이 난다..

뭔가 연약해 보이는데 당시 체력은 전교1등..
단거리도 장거리 멀리뛰기도 1등
공던지기하면 건물 넘겨 운동장 넘겨..
핸드볼 시험땐 선생님 맞춰
교실 천장 찍기
제자리에서 사물함 올라가기
농구공 높이 차기(?)

체력이 고3때 팍 떨어진거 같은데..아직 늦지 않았으니 빨리 회복해야지!

차 병원

어제 차가 입원했다.

나+정은+아빠의 합작품

정작 차는 엄마차인데 부수는 사람들은 따로있다..–;
올해는 공장에서 보내야 한다는데 미안 검둥아..

그래도 이것저것 새걸로 바꿔줄께.. 내가 올해 네 덕분에 결혼도 하고 덕 많이 봤다
능력이 딸려서 다시 집으로 내려보내야 겠지만 널 잊지 않을께.

새벽부터

쓰고싶었던 말

길고 크게 생각하자.
건강한 몸뚱이보다 더 소중한건 없다.

이거면 된거야..

좋다

계획도 없이 그냥 일요일이 좀 더 길었으면 하는 생각에..
그리고 돈도 받고 좋다면서 휴가를 썼다.

예전같으면 혼자 쉬는거 같아 눈치도 보이고 불편했겠지만
와..너무 좋네..쉰다는게 이런건가? 여행이랑 또 틀려..정말 방학한거 같아..
죽을때까지 이랬으면 좋겠다..

방학때 늘 그랬던 것처럼 첫날부터 개학할 생각하니 겁나네 ㅎㅎ

달나라 여행

진짜 오늘날까지 살면서 이렇게 황당한 꿈은 처음이었다.

달나라에 가는 꿈이었는데..우주복도 없이 그냥!

달에서 내가 던진 돌맹이 하나가 우주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생각에
돌도 주워서 우주로 던져 보고..(우주 틱 하게 생긴 돌이었다)

저 멀리 지구가 보이는데 같이 달로 간 일행(기남형)이 재미없다면서 지구로 돌아간다고..
지구 방향으로 점프해서 날라갔다..

방향을 잘못 맞추면 꼼짝없이 우주 미아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도 점프..
살짝 방향이 빗나갔지만 곧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지구에 끌려들어갔다.

정신없이 구름을 지나…다 보니 결국 추락하고 있는게 아닌가?
바닥은 바다..도 아니고 수영장–;
그러나 왠지 죽지 않는다는 자신이 있었다..

몸이 수면에 닿는 순간 재빨리 수면과의 마찰을 이용해 수직운동을 수평운동으로
전환시도..왠지 모르겠지만 타이밍을 잘 맞춰서 인지 물속으로 꼬꾸라 지지 않고
물 옆으로 차차착 빗겨 나갔다..

유유히 헤엄을 치며 수영장 밖으로..

꿈 스케일이 많이 커졌다…

사람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한다.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도 사람, 그 사람을 일으키는 것도 사람이다.

신뢰 받기는 힘들지만 주는건 내 의지대로 가능하니..정말 다행이다!

아버지가 보내주신 글

아버지..아니 아빠라고 해야 어울린다 우리아빠는..
아빠가 어제 메일로 보내주신 글..중용에 나오는 글이라고 한다.

凡事(범사) 豫則立(예즉입)하고 不豫則廢(불예즉폐)하나니
言前定則不跲(언전정즉불겁)하고 事前定則不困(사전정즉불곤)하고
行前定則不㡱(행전정즉불구)하고 道前定則不窮(도전정즉불궁)이라 (中庸 20편)


무릇 일은 미리 준비함이 있으면 성공할 수 있고 준비함이 없으면 실패한다.
말은 미리 생각한 바가 있으면 실수가 없다. 일은 사전에 계획이 서 있으면 곤란이 없고
행동은 미리 목표가 서 있으면 후회함이 없다. 길은 미리 목적지가 있으면 막히는 일이 없다.

NHN 입사 3년

오늘로서 NHN입사 3년 이다.

이제 NHN4년차에 들어가는구나..
회사 생활이 벌써 6년차이다.

이제 시작인거 같은데..

싫다

나의 한계를 결정짓는 모든것을 용서하지 않겠다.

내 앞에 똥차 비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