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가까이 있는것..
언제나 있지만 받아들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

찾는만큼 얻을 수 있다…

행복은 행복을 가져오고..또 주변 사람을 밝게 만든다..
그렇지 못하면 반대로..모두 힘들어 진다..

행복은 비교해서 얻어지는것도 결코아니고 갈망해서 얻어지는것도 아니다..
그냥 지금의 행복을 느끼지 못하면 영원히 그런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다..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해왔는데..이젠 나도 힘들다..
내 속도 썩고…몸도 마음도 지쳐만 간다..

힘들다..다 놓고 쉬고싶다..아무 생각하기 싫어..

어색한 자리

얼마전 회식자리..부문의 높다는 사람들을 구경할 기회가 있었다.

내 앞에 앉은 살짝 높으신 분이 전문가가 되기 위해 쌓아온 모든 실력과 노력에 최소한 일주일에서 한달을 고민한 결과에 대해 아주 높으신 분께 이야기 해 본다.

“……. 어때요?”

질문을 듣는 사람은 예전의 전문가..(라고 한다..)

“아..뭐..좋은게 좋은거지”

별로 아는게 없어 보인다.

참 어색한 대화다..

그렇게 이야기 하고 왜 자꾸만 재미없는 이야기 하냐는 표정으로 등을 돌린다.
그 옆자리에는 시끌벅적 대화를 이끌고 있던 밝은 표정은 여자분(별로 높지 않다)한명..

잘 알지 못하지만 참 무뚝뚝한 사람이었던것 같았던 그 여자분은 방금 전 등 돌린
그 높으신분을 웃게 만들고 있다.

살짝 높으신 분은 다시 고민에 빠져들었고 그 여자분은 이런자리만을 기다렸다는 듯
평상시와는 다른 사람이 되어 아주 높으신 분들과 어울리기 시작한다.

보는 내가 어색했다.
술을 안마셔서 그런가?

왜 이사람들은 이 자리에서 이렇게 어색한 대화를 나누고 있을까..

직급이 낮은 사람들은 어떤 이유에서든 자신을 어필하고 싶어서..
직급이 높은 사람들도 어떤 이유에서는 자신을 어필하고 싶어서..

서로에서 더 자기를 알리려는 마음은 같았지만…참 힘들어 보였다.

여기까지 생각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무도 나에게 신경쓰는 사람은 없었다.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집에오는 길에

살짝 높으신 분과, 아주 높으신 분, 별로 안높은 그 여자분의 귀가길을 생각해봤다.
셋 다 즐겁지 않았을것 같다.

그래서 즐겁지 않은 술자리는 어색하다.

내일을 위해 오늘을 저당 잡힌..

이 포스트를 쓰고 있는 나를 포함하여 그리고 보는 사람들 모두
자신이 착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꼭 생각해 보기.

무엇무엇해서 행복해져야지..라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
무엇무엇하면 정말 행복해지는지 꼭 생각해 보기.

왜 송호철 만큼 행복하지 못한지 꼭 생각해 보기!

.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제일 힘들다고 한다.
하물며 다른 사람의 마음일까.

세대를 거듭할수록 사람이라는 동물도 진화하는데,
대가리 속은 왜 이렇게 미개해 질까…

생각이 많아지면..

내일이 일요일인것도 있고..
일하다가 늦게 집에들어온 것도 있고..
정은이가 집에 없는 것도 있고..
엄마가 새벽에 귀국하는 것도 있고..

해서..정말 오래간만에 맨정신에(술안먹고) 이 시간에 생각에 빠져있는데..
생각이 많으면 언제나 비슷한 결론이 나오는데 이건 병인가?

바보같다..

이러다 엄마랑 통화하고..그러고 잠들고..일어나면 다시 일하러 가겠지..

프로젝트들 빨리 마무리하고 싶다..
정은이 없는 동안 미친듯이 해야지..

지금까지 진행된 것도 정말 잘한것 같다..
개발로 보나 진행으로 보나..

난 일하면 즐거운데 일 중독은 아닌것 같고
적성에 잘 맞나보다. 코딩은 아니고..창조해 낸다는 기분이..

자꾸만 코더로의 코더로 변해가는것 같아 속상할때도 있지만
결국 내가 결정하는 문제 아닐까?

자..슬슬 새로움을 준비해야지..이제 내 문제만 남았다

유유상종

참 재수없는 사람이 있다.
참..나도 속물인게 이 재수없는 놈을 못봐 안달이다..
내가 잘났으면 쉽게 무시할 수 있었을텐데..내가 별로 잘나지 못한게 죄다..

재수가 없어서 인지 같이 어울리는 무리들도 재수없다–;
가식으로 가득찬 삶..대체 뭐가 남아있는 것일까..

이런 속좁은 생각들로 가득차 있다가도..집에가서 정은이 웃는 모습만 보면
왜그랬을까 싶기도 하다.

나도 정은이도..
내눈에는 재수없어 보이는 그 무리들도..

유유상종이다.

맘좀 넓게 가져라 호철아..더 높게 보자

받아들이는 마음가짐

아저씨라는 소리를 들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나이(게다가 결혼까지..)
난 아직도 유치원 때 그 모습 그대로인거 같은데..
어느새 이렇게 훌쩍 커버린걸까..

아침에 정은이를 배웅하면서..
17년정도 전에 처음 고속버스를 형과 둘이서 타고 광주터미널을 빠져나갈때가
생각났다.

방학을 맞아 처음으로 엄마아빠와 떨어져 형과 나만 버스를 타던 기억..
그걸 바라보던 엄마..그리고 오늘의 나..

지금은 초보 남편 초보 어른의 나 이지만..그 때 엄마도 그랬을까?
‘대구까지 무사히 갈수있을까..’ 라는 생각만 가득했던 그 때..
엄마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정은이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서있다가 재빨리 달려 차가있는곳으로 와 혹시나
떠나는 고속버스 꽁무니라도 쫓아볼려고 차를 돌렸지만 야속한 고속버스는
그야말로 고속으로 광주로 떠나고 말았다.

어제 정은이는 결혼한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난 조금 실감난다고 이야기 했지만 사실 나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나에게 일어난 변화를 내가 받아들이지 않는건 아닐까?
아침에 회사까지 걸어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따뜻한 봄이와도 나와 걸어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듯이…
나에게 주어진 현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느낀다면 언제나 행복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아픔이 크면 정신을 놓아버리고, 피곤이 몰려오면 쓰러져버리듯..
나는 너무 큰 기쁨에 그것들을 피하려 하는지도 모른다.

난 이정도만 행복해서는 안될 사람인데 남들보다 조금 더 행복해져도 되겠지?
나랑 정은이랑..

성공한 지도자

오늘 주일링리스트에서 받은 메일에서..

성공한 지도자들은 정상에서도 서열을 강조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기여를 자신의 공으로 빼앗지 않고,


자신이 막강하다는 느낌을 받기 위해 다른 사람을 깎아 내리지도 않는다. 그 대신에 끊임없이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그들은 자기 주변을 가장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으로 둘러싼다. 그들은 실수와 부족한 점을 똑바로 본다.

그리고 미래에 필요로 하는 기술이 무엇인지 솔직히 묻는다. 그리고 그들은 사실에 입각한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나아간다.

단 하나도 틀린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