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치

내가 100점짜리라고 치자.

마음은 내 점수보다 더 인정받고싶다. 한 150~200점 정도?
가끔 80점 정도로 인정받을 때도 있다.

주위에서 나를 200점으로 본들, 50점으로 본들 어차피 내 점수는 정해져 있는게 아닌가..
주변사람들한테 점수좀 더 주세요..가 아니라
실제의 내 점수를 올려야지.. 자신한테 인정받기가 그래서 힘든거다.

오늘 내 수학실력은 꽝이야! 주변에서 잘한다고 해도 내가 인정못해.
그러고 보니 주변에서 날 좋게 보는게 좋은것만은 아니지 않을까?
까보면 다 나오거든..

내실을 다지고 싶다. 다지고 있다!

Be more valuable person!

12월의 기억

딱히 기억해야 한다면..
언제나 12월은 바빴던거 같다..

특히 최근 몇년은..

2003년에 새로운 시스템을 혼자 개발하게 되면서 1월 10일까지 엄청 힘들었다.
2억짜리 프로젝트였는데 성공시키고 정말 혼자 울었다..
정말 눈오는데 새벽에 출동하고 아주 슈퍼맨이었지..

2004년에는 회사를 옮기면서 아주 고생을 제대로 했고..
(목요일 퇴사 금요일 출근–;)

2005년에는 이맘때쯤인가..온갖 이벤트, 게임개발, 플래시강좌로 정말 눈코뜰새없었다..

올해는 좀 괜찮을줄 알았더니..각종 과제, 텀, 시험으로..크흑..
그래도 오늘은 블로깅할 여유가 있으니 다행..

다가올 1주일이 살짝 두렵다..

내년 12월에는 무엇을 하고있을까..
오늘 처럼..그냥 예전 생각하며 피식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좋겠다.

완벽에의 충동

***

학기가 시작되면서 눈코뜰새없는 시간들이 지나고 있다.
9월 10월 11월 그리고 오늘까지..
100일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기억나는 것이라곤..
좋아하지 않는 밤샘을 정말 밥먹듯이 하고 있다는것.
잘 안먹던 라면을 달고 사는것.
술마시는게 부담되는것.

책도 전혀 읽지 못하고 지냈는데 최근 더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몇권 읽었다.
그 중 한권..

이사람 저 사람들의 완벽에 대한 추구..성공스토리를 짧게 담은 책이다.
읽고 머리속을 흔드는 충격이 오는 그런 책은 아니지만
공감하고 조금의 의욕을 가져다 주는 책.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역시 머리가 복잡할때는 복잡하고 긴장되는 소설보다는 이런
짧은 글 위주의 경험서가 좋다.

의지

몸도 약해지고 마음도 약해지고..

할일이 많은데 너무너무 하기가 싫어.
이럴땐 좀 맞아야 하는데 ㅋㅋ

~1211 Todo list

플래너 알아보기
식장 구경(1209)
여행일정 확정 문의

임베디드 4차 제출
임베디드 5차 제출
임베디드 6차 보고서 작성 : 동영상 못받아서 아직 미제출
임베디드 텀 보고서 작성->수요일 하기로 함
AIP RA 1차 과제(1210)
AIP RA 2차 과제(1210)

졸업프로젝트 1차
HCI 3차 과제
확률통계 개인 숙제
확률통계 5장

월요일까지 꼭!

잔금,전입완료

오늘 잔금을 치루고 전입,확정일자를 받고 왔다.
텅..빈집을 보니 예전에 봤던것 보다 조금 지저분 해 보였지만..
앞으로 여기서 산다고 생각하니 이유없이 마음이 두근거렸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은 늘 가슴을 설레이게 하지만,
나에게..그리고 정은이에게 특별한 장소로 기억되게 될 곳이기 때문에
더욱 두근거렸던것 같다.

조그마한 방 가득히 행복이 넘치게 만들어야 겠다.

기말이 끝나면 이사도 해야하고..청소도 해야하고..
그래도 즐거운 일들이니 기분은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