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티스토리로 이전

이로긴에서 호스팅이 만료되면서..블로그 자료만 티스토리로 옮겼다.
백업해놓은 자료가 회사 컴터에 있었는데 갑자기 하드가 죽는 바람에..
이로긴에서 다시 백업 받으려 했는데 만료일이 지났다고 자료 백업에 3만원을 내란다..

….

ftp 접속은 권한이 없다고..혹시나 콘솔로 접속해서 chmod 로 폴더 권한 바꿔주니..
오잉? 접속이 되는구먼 허허허..

다시 자료 다운 받고 무사히 이전…이거 해킹은 아니겠지..; 이로긴 관계자분들 미안..
그래도 내가 2년간 이용해 줬잖아..

블로그 안할까 생각도 했는데..2000년부터 유지해온 공간을 날리가도 뭐하고..
블로그 옮기면서 예전 글들 읽어보니 참 좋네.

맘 다잡는다고 했던게 벌써 두 달이다..의지 박약에..이럴땐 고등학교때 선생님 찾아가서
몇대 맞아야 정신차리는데..

여튼 복잡한 머리를 정리할 시간도 필요하고..잠도 좀 편하게 잘 시간도 필요하고..
화잇힝~!

자신 있나요?

사업을 시작한 지 벌써 1년 반이다.
지난 1년 반은 정말 내 인생에 있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있는 시간이었다.

많은 경험과 배움, 깨달음, 성장.. 내 일상을 유지하려 했다면 얻을 수 없었던 것들이다.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과 여유로운 시간, 업무의 성취도 같은건 말할것도 없다.

이제 2라운드가 시작되는 기분이다. 어리버리했던 시간들은 1년 반으로 충분하고
마음껏 달려볼 수 있는 마음이다.

울타리를 벗어나면서 느꼈던 쾌감과 불안함..이제 불안함은 잊고 뒤돌아보지 않고
달릴 수 있다.

자신 있습니다!

내 블로그에 내가 쓰는 글

이전 포스팅 이후 오늘까지…뭐 방금도 살짝 일은 했지만..정말 바쁜 시간이었다.

일단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진행하는게 힘들었고.
여러 사람들과 협업하는 과정도 힘들었고.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하는것도..

돌이켜 생각하니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인것 같다..

그리고 여러 주변 사람들에 대한 생각들과,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한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웠던 두 달이었던것 같다.

진짜 행복은 주위에 있는데 그걸 버리고, 밀쳐내는 여러 사람들을 봤다.
지금까지도 그랬던것 같다.

어디 있는지도 모를 그 파랑새 찾으러 그렇게 난리인가 보다.
나의 파랑새를 찾아야지 다른 사람거 탐내다가 크게 다친다.

그나저나 신기한건 나쁜 짓은 잘 배워요..다들..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마워!

라는 말을 결혼해서 배우자 한테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특히나 내가 배우자 한테 그닥 잘나거나 잘 하지 못한 상황일때…


정은이가 나한테 요즘 해준 말이다.
저런 비슷한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지우때문인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아주 기분좋은, 그리고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 임에는 틀림없다.

비록 사실이 아닐지라도…

그래도 저 말로 내가 행복해 지고, 즐거워 지고, 삶의 모든 피로를 씻을 수 있다면,
그로 인해 내가 정은이한테 해 줄수 있는 많은 일들이 또 우리를 행복하게 하리라..

지우를 보면 알수 없는 미소와, 정은이를 보면 정말 좋아 죽는 즐거움이..
퇴근후에 집에와서 볼에 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나를 웃게 만든다.

내 평생에 지금처럼 웃고 지낼날이 있을까?
정은이는 앞으로 더 웃을거라고 하지만 솔직히 난 자신이 없다.
그러면서 은근히 기대는 하고 있다.

행복한 나와 정은이. 그리고 우리 가족들..

행복은…여유는 언젠가 갖게될 꿈같은 존재가 아니다.
내가 선택하고 받아올 수 있는 그런 존재이다.

지금 이렇게 행복한데..너무 행복하고 즐겁다….

답답함..

내가 보여주고 싶은 속마음과 상대방이 판단하는 내가 다르다면..
그건 내가 표현을 잘 하지 못한것일까..상대방이 나를 잘못 판단하는 것일까..

이래 저래 힘만 빠지는 하루다..

이러나 저러나 속만 상한다..

결혼기념일

오늘은 3월 3일 우리가 결혼한 지 2년째 되는 날이다.

첫 번째 결혼기념일에는, 회사를 그만두고난 직후라 많은 여유는 없었지만,
1박2일로 여행을 다녀왔었다(근사하게!).

올해는 여행은 못 가지만, 대신 둘이 아닌 셋으로서 오늘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제 3년차 부부로 접어드는구나..시간도 참 빠른것 같다.


올해는 이 정리안되는 블로그랑 홈페이지좀 정비하고, 회사에서도 재미있는 일들
많이 만들어내고, 돈도 많이 벌고 우리를 포함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

회사일은 뭔가 될것 같은 희망이 매일 부풀어 오른다.

돈은…이번 주 로또를 기다려 봐야 한다.

늘 즐거울 수는 없지만 웃음을 잃지않고,
늘 행복할 수는 없지만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도록 노력해야 겠다.

그리고 정은아, 지우야 사랑해!

2009년02월18일 – 뒤집기

오늘 뒤집기를 했다고 하는데..회사에 있어서 아쉽게 직접 보지는 못했다.
요즘 손빨기를 시작하면서 입에 닿는것은 무엇이든 빨려고 한다.
그것도 손을 사용해서!


뒤집는 동영상..급작스러운 일이어서 뒷부분만..
지우의 성격상 뒤집는 것에 별로 흥미를 가지고 있는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어떠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중..
통역이 안되는 관계로 나중에 지우가 크면 물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