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01월15일 – 목욕은 즐거워!


몸이 워낙 작아서 한번 쓱..닦으면 끝이다.
단..머리숱은 많아서 잘 안말라진다.

다른 애들은 머리를 비비고 빠지고 해서 뒷머리가 없고 그렇다는데..
아무래도 지우는 이 상태로 계속 성장할 것 같다.



다리는 휘적 휘적..요령을 알면 지금이라도 막 기어갈것 같은데…얼마나 힘들까 ㅠㅠ




볼살이 많아서 그런지 누워있을때랑 엎어 있을때 표정이 너무 다르다.
재채기 하는 지우~!

2009년01월14일 – 손 알아가기

아직도 왼손에 집중한다.
왼손만 쳐다봐서 오른손은 잘 못쓰나 했는데..꼭 자기 옷을 잡고 있다.

그리고 입으로 가져가는 손도 오른손..

처음에는 왼손을 인식해서 왼손만 쳐다본다고 생각했는데…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미 오른손을 인식하고 아직 인식하지 못한 왼손이 신기한건지도 모르겠다.

늘 이런식으로 맘대로 결론 내린다!

2009년01월13일 – 웃음 알아가기



모빌을 보면 웃는다.
그냥 미소만 짓는다.

다른 아기들의 얼굴을 보면..아..커서 어떤 얼굴이 되겠구나..나름 상상을 한다.
지우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대체 알수가 없다.

문득 문득 스치는 표정에 가끔 훌쩍 커버린 지우를 상상하기도 한다.
옹알이하는 목소리에 엄마아빠와 이야기 하는 지우를 상상하기도 한다.

정말이지..지우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2009년01월12일 – 힘들어~!!

지우의 고개 들기에 흥분한 엄마..
매일 훈련에 들어갔다.


지우의 귀여운 표정 1: 입 오무리기!


뭘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눈빛.. 똘망똘망

부쩍 손을 빨기 시작했다. 고개 들기 하다가도 손이 있으면 바로 손 빨기 모드로 전환..


영차 영차! 기지도 못하고 머리만 들고 힘들어 한다. 하긴 머리가 좀 큰 편이긴 하다 ㅠㅠ


힘들어서 다시 눕혔더니 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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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들고 있는 시간이 무척 짧다. 힘들었는지 마지막엔 하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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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기대를 맞추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지우.
켁켁 거리며 열심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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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이것도 한두번이지..슬슬 짜증이…
동영상 마지막에 빽! 지르는 소리가 압권..

2009년01월11일 – 웃음

고개 들기 이후로 부쩍 많아진 웃음..


배로만 고개를 들 수 도 있다. 아직은 팔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듯..


낑~낑~


모빌을 보면 환~하게 웃는다!


아직 소리는 내지 못하고 표정만..

그러다가도 왼손만 보이면 저렇게…


아빠와 함께..정은이는 지우가 아빠 닮았다고 내심 서운해 하고..아빠는 미안해 하고–;;


눈높이 교육 중..


지우의 고개들기 쇼쇼!

2009년01월10일 – 변화, 고개를 들다!

오늘은 지우의 변화를 엄청나게 느낄 수 있었다.
50일에 소리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우리를 너무나 기쁘게 했던 지우..

오늘은 드디어 고개를 번쩍 들었다.

몸과 마음이 지친 엄마를 잠시 나들이 보내고 아빠와 둘이 집에 남았다.


요즘의 관심사인 왼손.


한참을 본다.


엎어서 운동시켜야지..하고 지우를 엎었는데..


왠걸? 평상시와 조금 다르다. 고개가 바로 안떨어지고 계속 그 높이를 유지..


뭔가 되는것 같더니..


자기도 씩~ 웃는다. 그리고는 고개를 번쩍! ㅠㅠ 감동의 눈물..고개를 들고도 한참을 두리번 거렸다.
이렇게 보는 세상은 뭔가 다른지 웃기도 많이 웃고…


막 기어올려고 까지 한다.


이미 달인의 경지에 올랐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엄마가 돌아왔을때 한번 더 시키고, 저녁에 동영상 찍을려고 시켰더니..좀 힘들었던듯..


다시 누이면 왼손에 집중한다.


지우야 수고했어~ 오늘은 정말 많이 웃어주었다.


아이 귀여워~



고개드는 모습 동영상..이미 피로한 상태이다.




결국 손빨기로 마무리..참 맛나게 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