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11월04일 – 동그라미 산후조리원


조리원 생활에 남편으로서 조금씩 익숙해 지고 있다.
11월3일 사진과 거의 비슷한 상황에서 촬영.

잠이 많던 정은이는 차라리 잘 적응하는것 같아보였다.(나중에 무시무시한 다크서클을 만들어 낸다)

지우전용블로그 개설

수많은 사진을 지금 정리하지 않으면 평생 못 정리할 것 같아서..
정리하는 마당에 웹에 선별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 들도..


이제부터 지우의 일상은 주로

http://zuuu.tistory.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놀러오셔서 지우 커 가는 모습 보고 응원도 해 주세요!

2008년11월01일 – 동그라미 산후조리원, 밥주세요


전신 샷. 전혀 포동포동하지 않지만 4키로 정도..잠을 많이 자서 목욕하면서도 자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밥주세요~! 배고프면 밥을 찾는다. 고개를 휘휘~


빤히 쳐다보기…얼굴에 태지는 다 벗어졌는데 뭔가 하나씩 나고 사라지고 한다.
우리가 트림을 잘 시켜주지 못해서 가끔 토하기도 하는데..이땐 몰랐다..이게 나중에 얼마나 우리를 힘들게 했을지를..

2008년10월31일 – 동그라미 산후조리원


10월의 마지막.. 태어났을 때 이마는 툭..튀어나오거 턱은 푹..들어가 있었는데 하루가 다르게 머리 모양이 변하고 있다.
입맛도 다시고 쩝쩝 거리기도 하고 목을 휘휘 잘 돌린다.



엄마와의 대화. 뒤로 갈수록 인상이 써지고 있다.

이제 기저귀 가는건 익숙해져 가고 있다.

정은이도 나도..여러 가지 일들로 몸의 피곤이 극에 달해 있었던 때..

2008년10월30일 – 동그라미 산후조리원, 울음, 쭉쭉이


조그만 지우.. 하는 일은 하품하기, 잠자기, 울기, 먹기이다.


인상도 정말 잘 쓴다.



이렇게 멍…하니 바로볼때는 정말 이상한 기분이 든다.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머리숱이 너무 많고 덩치도 커서 산후조리원에서 주목받는 아기가 되었다.
반면 목소리는 너무 아기틱하고 잘 울지않아서 실은(?)얌전한 아기로 소문이 났다.
머리는 꼭 뭔가 발라놓은 것 처럼 태어날 때부터 세팅되어 있었다.




쭉쭉이.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리가 무척 날씬하다.



지우의 울음, 항상 이렇게 울듯 시원하게 못 울어서 우리를 답답하게 했더.
“좀 시원하게 울어~~~”

그땐 이랬었지만..

2008년10월27일 – 곽생로산부인과


여전히 잘 잔다. 옆방에서 베토벤 바이러스 드라마를 찍었다.
손님들이 많이 오셨었는데 돌이켜 보면 아기나온 당일에는 가족들도 오지 않는것이
여러가지로 좋겠다는 생각을했다.

너무 피곤해서 푹 자고 싶었던 생각만..

2008년10월26일 – 곽생로산부인과


귀여운 발도 찍고 눈뜬 모습도 찍었다. 잘 울지도 않고 울려다가도 금방 그치던 지우..
정은이는 젖이 돌아 수유를 조금씩 시작했다.

기저귀도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고 아무것도 모르겠던 때.

태변을 보았다. 조금씩 현실감이 생기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