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그림 찾기
지우 덕분에 다시 카메라를 들었다.
1년이 넘도록 안쓴거 같은데 배터리가 아직도 만땅..니콘 짱!
도전과성취
숨은그림 찾기
지우 덕분에 다시 카메라를 들었다.
1년이 넘도록 안쓴거 같은데 배터리가 아직도 만땅..니콘 짱!
분당에 처음 눈이 쌓인 날..
여전히 누워서 빈둥거리는 지우.
오늘은 선물 받은 옷들을 입혀보았다.
갑자기 양말에..모자에 신발에..불편했는지 한참을 울었다.
결국 지쳐서 잠들었을때 전신 샷!
응가도 좀 한다 싶으니 얼굴에 뭔가가 나기 시작한다.
하나의 근심이 지나가면 다른 근심이…
토도 잘 안하고 대신 응가가 문제다.
왜 항상 왼팔만 펴는 걸까?
주위가 시끄러워도 잘 잔다.
아직도 응가로 엄마아빠는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잠도 수시로 깨서 정은이가 많이 힘들어 했다.
그래도 이렇게 이쁜 모습을 보여주니 힘이 다시 날 수 밖에..
회사를 가려고 집 밖으로 나가거나, 다시 집으로 들어올때 지우랑 정은이가 같이 있는게 조금씩 익숙해진다.
모든것이 평화를 되찾는 시간..
엄마의 다크서클은 깊어만 간다.
토는 조금씩 줄어가는데 새로운 걱정이 생겼다.
바로 응가를 하지 않는다는 것..
모유는 1주일정도 응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데..방구는 자주 뀌면서 응가를 안하니..
거기다 우리 생각에 응가하려고 인상을 쓰고 용을 쓴다고 생각했다.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저 때부터 잠투정이 살짝 시작된게 아닌가 생각된다.
이 시기에 눕혀자는 버릇을 들여야 했는데..
안겨서 자기..밥먹다 자기..등 별로 좋지 않은 버릇을 들인것 같다.
하긴.. 이때에는 토만 안하고 응가만 잘 하면 다른건 다 참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다.
잠이야 어디서 자든 잘만 자면 되는거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아기 키우기의 가장 어려운 과제는 바로 “잠” 이라는 것을…알았더라면 ㅠㅠ
트림을 시키면서 조금씩 토하는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엄마 품에서 자는걸 제일 좋아한다. 이리저리 자리를 잡아가면서 푹…자는 지우.
엄마 아빠는 가위에 눌린다..
자다가 의미없는 웃음을 보여주긴하지만 아직 웃지는 않는다.
빤~히 보고 있어요. 그런데 아직 초점은 없는듯..
하품하는 소리가 너무 귀엽다. 캬웅~
아빠가 귀여워 하는 강아지 입을 하고 있다.
안그래도 부은 손인데 더 부어버린 엄마손과 크기 비교.
항상 오른손은 올리고 왼손은 내린다. 혹시 천상천하 유아독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