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일을 즐겁게.
즐겁지 않은 일은 해야 할 일이 아니다..
변화
사람은 빨리 변한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건 참 웃기는 말이다.
사실이기도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고..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보단 사람은 역시 동물이다라는 말이 조금 더 사실에 가까운것 같다.
지 아무리 고상한척해도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고 마려우면 싸야하니까.
그런 의미에서 자기 욕심 채우는데는 변하지 않는거다.
대신 그 자신은 정말 단 몇초만에도 변한다.
사람은 분명히 변한다. 하지만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
나도 한달동안 정말 많이 변했다.
한달..
휴직후 한달하고 십여일..
그리고 제대로 쉬지 못한지 그만큼의 시간이 지났다.
머리위에 붕..떠있는 느낌..
내가 아닌 나를 보는 느낌..
꿈을 꾸는것 같은 기분..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요즈음이다…
최선
일을 끝내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순간
다시한번 묻는다.
“이게 최선인가?”
방금 다 했다고 생각했던, 그렇게 보였던 결과물들이 초라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 중에서 단 하나라도 다시 만져 개선되었다면..
완전한 최선은 아닐지라도 하나의 보람을 더 느끼게 된다.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닌 나 스스로한테 칭찬받기 위해..
나
저는 욕심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원하는것은 꼭 손에 넣고야 맙니다.
지금까지 그랬고..앞으로도..
누군가에게 인정받는다는 것
누군가에게 인정받는다는것은,
인정을 받는 사람이 그 누군가를 그 정도 가치로 인정했을때 의미가 있다.
그 가치는 인정받는 사람이 정한 기준일 수도 있고,
인정받는 사람이 속한 단체에서 정한 기준일 수도 있다.
후자인 경우가 문제가 되는데..우리는 너무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인정하지 못한 사람으로부터 인정받는 행위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왔다.
한번 더 생각해 보자.
자신의 가치가 과연 이 사람으로부터 판단되어질 수 있는 가치인지.
너무 자신을 과대평가해서도, 과소평가해서도 안된다.
사실 나를 제일 잘 알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이니까.
절대,영원
세상에
절대와 영원은 없다.
나 스스로도 어제와 오늘은 또 다른 생물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나라고 느끼는건 우리가 연속성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어제 말을 놓기 시작한 사람과 오늘 또 말을 놓는건
우리가 그 연속속에 있다고 스스로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우리가 바라는 착각에 불과하고 사실 우린 생물학적으로
다른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사랑도 권력도 목표도 주변환경이 통째로 바뀌어 버리면 그 연속성을 가질 수 없게 된다.
아무리 노력해도 불가능하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자. 난 아프리카 어느 마을에 떨어뜨려놓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런 존재인것이다. 그곳에서 나는 연속성을 잃어버린다.
오늘도 내일도 다시 태어나는 나에게 어제의 생각을 강요하지 말자.
어제 좋았던 거라면 오늘 느껴도 또 좋을것이고 어제 싫었던 것이면 억지로 그리하지 않아도
싫은것이다.
연속성을 강요하는것은 오늘의 감정판단을 내일로 미루는 잘못일 뿐 아니라 또 다른
감정의 받아들임을 거부하는 잘못이기도 하다.
나라는 존재를 단순히 이 육체를 제어할 수 있는, 그리고 이 육체가 이곳에서 해야할 일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주어진 시간에 더 많이 느끼고, 보고, 생각하자.
지금의 나 말고 또 다른 내가 있을 수 없지 않은가?
새벽
요 며칠 새벽 3시 이후에 깨어있는 기간이 많아졌다.
새벽의 분위기를 느끼다 보니..예전의 추억들이 많이 떠올랐다.
고등학교때는 주로 시험공부를 한답시고 책상에 앉아있던 추억..
일초일초 흘러가는 시간을 보면서 남은 시간에 따라 다시 계획을
짜곤 했었다..(결국 계획만 짜던적이 수두룩)
대학교 기숙사에서는 밤새 이야기 하고 술마시던 때가 많았고..
오늘 생각나는 날은 99년..대학교 1학년 겨울방학때 잠시 자취를 할 때였다.
기숙사는 방학때 문을 닫았고.. 계절학기와 아르바이트를 위해 집에 내려가지 않고
약2달간 자취를 해보기로 결심했다.
혼자살아보고 싶었던 그 때..집을 구하고 이사를 하고 길쭉한 방에
혼자 누워있으면 한편으로는 두근거리면서도 한편으로는 외로웠었다.
종종 새벽까지 게임도 했었는데, 저녁으로 먹었던 컵라면이 모니터 옆에 보일때면
절로 한숨이 나오곤 했었다.
꿈을 잃어버렸던 그 때..처음 세상에 나와 외로웠었던 그 날들이 생각난다.
링크
요즘 일상
학교
수학을 영어로 공부하는 중..
미적분은 다시 공부해야 함..
왠지 과제는 JAVA로 하게될거같음..스윙은 느린데..걍 플래시로 하면 안되나..
이젠 영어잘하는 교수님 영어도 영어 못하는 교수님 영어도 잘 들림..(영강 3개의 위력?)
수업을 나만 이해 못하고 있는게 아니라는걸 깨달음(왠지 홀가분)
정은
언제나 그렇듯 기쁜일 가득..
놀러가고 싶은데 그렇게 못하는게 한..
그래도 붙어있을 수 있는게 너무 좋다..
회사
어케 돌아가는지 잘 모름.
하루 근무했다고 국민연금 수십만원 가져감..
나머지는 1일 근무한 만큼 월급..기타등등이 나옴..귀여운 월급이었다.
이젠 그나마도 안녕 ㅠㅜ
지금 제일 하고 싶은 일
시원한 올림픽 공원에서(왠지.???) 콜라(왠지 콜라가 갑자기..)를 마시며 정은이 무릎에 누워
읽고싶은 책 읽기…(논문같은거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