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11월30일 – 응가!


토는 조금씩 줄어가는데 새로운 걱정이 생겼다.
바로 응가를 하지 않는다는 것..

모유는 1주일정도 응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데..방구는 자주 뀌면서 응가를 안하니..
거기다 우리 생각에 응가하려고 인상을 쓰고 용을 쓴다고 생각했다.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저 때부터 잠투정이 살짝 시작된게 아닌가 생각된다.
이 시기에 눕혀자는 버릇을 들여야 했는데..

안겨서 자기..밥먹다 자기..등 별로 좋지 않은 버릇을 들인것 같다.



방구소리 녹화 성공!

하긴.. 이때에는 토만 안하고 응가만 잘 하면 다른건 다 참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다.
잠이야 어디서 자든 잘만 자면 되는거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아기 키우기의 가장 어려운 과제는 바로 “잠” 이라는 것을…알았더라면 ㅠㅠ

2008년11월28일 – 엄마랑


트림을 시키면서 조금씩 토하는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엄마 품에서 자는걸 제일 좋아한다. 이리저리 자리를 잡아가면서 푹…자는 지우.
엄마 아빠는 가위에 눌린다..

자다가 의미없는 웃음을 보여주긴하지만 아직 웃지는 않는다.

2008년11월27일 – 바둥바둥


빤~히 보고 있어요. 그런데 아직 초점은 없는듯..


하품하는 소리가 너무 귀엽다. 캬웅~


아빠가 귀여워 하는 강아지 입을 하고 있다.


안그래도 부은 손인데 더 부어버린 엄마손과 크기 비교.


항상 오른손은 올리고 왼손은 내린다. 혹시 천상천하 유아독존?

2008년11월25일 – 옷 갈아입기


아이 부끄러~~


추우니까 빨리 입혀줘요~

토를 많이 해서 자주 옷을 갈아입혀야 했다.
처음으로 다른 사람 옷을 입혀주게 되는 경험을 하면서..왜 이리 어려운지..
불편하지는 않을지..
하루 세탁기는 두 번씩 돌아가고 가습기 대신 빨래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트림을 제대로 시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우리는 트림을 시키려 노력했지만
과연 트림이 문제인지 다른게 문제인지 확실하게 알 수 없어서 불안하기만 했던 때..

2008년11월15일 – 바둥바둥


전신 샷. 이 슈트도 경민&효덕형 부부가 선물 해 준 것



바둥바둥~


할머니가 마련해 준 이불~ 너무 귀여워요!


자면서 얼굴을 하도 비벼서 손싸게는 필수!


쿨쿨..




옹알이는 아니지만 여러가지 소리를 낸다.



기분이 좋으면 오래 놀기도 하지만 아직 깨어있는 시간은 길지 않다.

2008년11월14일 – 걱정 투성이


경민&효덕형 이 선물로 준 옷인데 이 옷이 그렇게 편하다는건 입혀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었다.
기저귀 갈아주는데 복잡할 줄 알았지만 기저귀는 육아의 극히 일부분일뿐.. 안고 눕히고 돌리고 하는 과정에서
바디슈트는 정말 편했다.


만세를 부르며 잔다. 팔이 짧아서 머리위로 올라가지 않는다..–;


손싸게도 커서 계속 벗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