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 생활에 남편으로서 조금씩 익숙해 지고 있다.
11월3일 사진과 거의 비슷한 상황에서 촬영.
잠이 많던 정은이는 차라리 잘 적응하는것 같아보였다.(나중에 무시무시한 다크서클을 만들어 낸다)
도전과성취
조리원 생활에 남편으로서 조금씩 익숙해 지고 있다.
11월3일 사진과 거의 비슷한 상황에서 촬영.
잠이 많던 정은이는 차라리 잘 적응하는것 같아보였다.(나중에 무시무시한 다크서클을 만들어 낸다)
수많은 사진을 지금 정리하지 않으면 평생 못 정리할 것 같아서..
정리하는 마당에 웹에 선별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 들도..
이제부터 지우의 일상은 주로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놀러오셔서 지우 커 가는 모습 보고 응원도 해 주세요!
쿨쿨..예전처럼 정은이와 영화보기를 시도해 보지만..이제 우리에게 “예전처럼”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된다.
조그만 지우.. 하는 일은 하품하기, 잠자기, 울기, 먹기이다.
인상도 정말 잘 쓴다.
머리숱이 너무 많고 덩치도 커서 산후조리원에서 주목받는 아기가 되었다.
반면 목소리는 너무 아기틱하고 잘 울지않아서 실은(?)얌전한 아기로 소문이 났다.
머리는 꼭 뭔가 발라놓은 것 처럼 태어날 때부터 세팅되어 있었다.
그땐 이랬었지만..
지우가 처음으로 바깥으로 나온 다음날.
병원 퇴원 후 바로 산후조리원으로 갔다.
따뜻하고 편안했던 산후조리원 생활의 시작이다.
여전히 잘 잔다. 옆방에서 베토벤 바이러스 드라마를 찍었다.
손님들이 많이 오셨었는데 돌이켜 보면 아기나온 당일에는 가족들도 오지 않는것이
여러가지로 좋겠다는 생각을했다.
너무 피곤해서 푹 자고 싶었던 생각만..
귀여운 발도 찍고 눈뜬 모습도 찍었다. 잘 울지도 않고 울려다가도 금방 그치던 지우..
정은이는 젖이 돌아 수유를 조금씩 시작했다.
기저귀도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고 아무것도 모르겠던 때.
태변을 보았다. 조금씩 현실감이 생기는 듯 했다.